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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시의 새》

힙한 리딩 레이블

by Jeremy

《0시의 새》

지은이 : 윤신우

출판사 : 문학과지성사


� 힙하고 유쾌하게 이 책을 함께 읽어보아요


1. 아직 본 적 없는 시간, ‘0시’의 문을 연다

밤이 깊어질수록 모든 것이 잠잠해지는 0시, 그 순간에 문이 열리고 ‘새’라는 존재가 등장합니다. 현실과 조금씩 어긋나는 세계가 펼쳐지며, 독자는 ‘지금 여기 아닌 무언가’에 발을 들이게 돼요.


2. 새와 수수께끼의 설계 – 직관적이면서도 서늘하다

‘새’라는 이미지가 단순한 새가 아닌 다른 차원으로의 관문처럼 기능합니다. 이 ‘새’가 인도하는 길을 따라 두 인물이 ‘모종의 비밀’을 향해 달려가며, 그 여정 속에 담긴 서사가 짜임새 있게 들어 있어요.


3. 언어의 결, 리듬, 공감의 뜨거움

분위기는 서정적이면서도 날이 서 있고, 대사나 내면묘사는 잡아당기면서도 여백을 남겨줍니다. 그래서 읽는 내내 “왜 하필 지금, 왜 하필 여기서”라는 질문이 자신의 마음 안에서 고개를 듭니다.


“깊은 밤, 나를 둘러싼 세상의 소음이 잦아든 순간에 들려오는 작고 단단한 목소리처럼, 이 이야기는 내 안의 외로움에 가서 닿았다.”


4. 장르의 경계를 넘는 문학적 쾌감

이야기는 현실·판타지·미스터리의 경계를 넘나듭니다. 그리하여 단순히 ‘읽는’ 것을 넘어 ‘체험하는’ 독서가 됩니다. 문학적 깊이도 놓치지 않으면서 동시에 흡입력도 탁월해요.


5. 감동과 반전의 톤 – 은근히, 그러나 명확히

클라이맥스가 폭발하거나 과하게 감정적이지 않지만, 그 여운이 오래 머뭅니다. 새가 열어 놓은 문 너머에서 마주하게 되는 감정들이 ‘아직 다 설명되지 않은 삶’에 대한 질문으로 나아갑니다.


� 해시태그로 정리한, 이런 책이에요


#새벽문학 : 0시의 침묵과 그 너머의 세계를 짚어가는 문학의 신선한 탐험


#미스터리서정 : 단순한 추리탐험이 아니라 정서로 퍼져나가는 수수께끼


#차원이동 : 현실과 다른 차원 혹은 내면의 다른 층위를 오가며 느끼는 해방감


#감성문학 : 읽고 나면 마음 한 켠이 말없이 울지만, 한편으로는 조용히 웃어요


#현대소설추천 : 동시대 문학 흐름을 담아내면서도 독창성을 놓치지 않은 작품


� 이 책, 이런 독자가 읽으면 어떨까요?


밤이 깊어질 때 책 한 권으로 ‘다른 시간’을 여행하고 싶은 분


장르 소설의 경쾌함과 문학 소설의 깊이를 동시에 즐기고 싶다면~


‘왜 하필 지금’이라는 질문에 끌리는 감성 독자


현실이랑 조금 다른 길을 걷고 싶고, 그 길에서 나를 마주하고 싶다면~


문학적 수상작을 통해 ‘이번 해 이건 읽어야 한다’는 리스트에 추가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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