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추억과기억 Jun 27. 2024

이 모든 비난을 이길 수 있는 건

다른 건 잘못이 아님을 보여주는 노래

2024년

아이유 - Love wins all


<가사>


Dearest, Darling, My universe

날 데려가 줄래?

나의 이 가난한 상상력으론

떠올릴 수 없는 곳으로


저기 멀리 from Earth to Mars

꼭 같이 가줄래?

그곳이 어디든 오랜 외로움

그 반대말을 찾아서


어떤 실수로

이토록 우리는 함께일까


세상에서 도망쳐 Run on

나와 저 끝까지 가줘 My Lover

나쁜 결말일까 길 잃은 우리 둘 um

부서지도록 나를 꼭 안아

더 사랑히 내게 입 맞춰 Lover

Love is all

Love is all

Love Love Love Love


결국 그럼에도

어째서 우리는 서로일까


세상에서 도망쳐 Run on

나와 저 끝까지 가줘 My Lover

나쁜 결말일까 길 잃은 우리 둘 um


찬찬히 너를 두 눈에 담아

한 번 더 편안히 웃어주렴

유영하듯 떠오른 그날 그 밤처럼

나와 함께 겁 없이 저물어줄래?


산산히 나를 더 망쳐 Ruiner

너와 슬퍼지고 싶어 My Lover


필연에게서 도망쳐 Run on

나와 저 끝까지 가줘 My Lover

일부러 나란히 길 잃은 두 사람

부서지도록 나를 꼭 안아

더 사랑히 내게 입 맞춰 Lover

Our Love wins all

Love wins all

Love Love Love Love


<스토리텔링>


내 사랑! 혹시.. 날 데려가줄래..?

나는 너무 부족해서

도저히 갈만한 곳이 떠오르지가 않아


어디든 괜찮으니까

그냥.. 우리가 느끼는 외로움이 없는

그런 곳 어디든 괜찮으니까

최대한 멀리 데려가줘


우리는 대체 무슨 잘못을 했길래

이렇게 힘들어해야 할까..?

우리는 대체 무슨 실수를 했길래

함께 이런 시선을 견뎌야 할까..?


나 솔직히 너무 외로워

나 솔직히 너무 힘들어

그러니까 나랑 저 끝까지 가줘 제발


이런 우리... 안 좋게 끝날까..?

모든 세상 대부분의 사람들이

우리를 안 좋게 보고 있잖아...


그런데 생각해 보니까

그럼에도 우리는 왜 그대로일까?

이렇게 힘든데도 말야


나 솔직히 아직 외로워

나 솔직히 아직도 힘들어

그런데 나랑 같이 갈 수 있는 사람이 있어서

괜찮아지는 거 같아


내 눈앞에 있는 네 모습

내 눈앞에 웃는 네 모습

내가 겁 없이 그 손가락질을

이겨낼 수 있는 이유가 그거였어


모든 사람들이 여전히 욕할 거야

그래도 네가 있어서 괜찮아

그 분위기를 쉽게 이겨낼 수는 없지만

실수가 아니라 일부러 택한 거라 생각하면서

같이 나아가고 싶어

도망가지 않고


우리는 실수나 잘못을 한 게 아니라

그냥 다르게 살아가는 것일 뿐이니까

이전 12화 내가 아니니까... 그래서...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