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환자의 렘수면 행동장애 극복 법
꽈당!
그날 이후 난 더 이상 침대에서 자는 호사스러움을 포기해야 했고 아파트 작은 방에 매트리스만 깔고 혼자서 자야만 했다.
아이고, 정말 죽을 뻔했네!
첫 번째로 침대를 치우고 매트리스만 사용토록 한다.
두 번째, 매트리스를 한쪽 벽에 바짝 붙이고 가까운 쪽 옆 벽과 머리 쪽 벽에 1 미터 높이의 폼 벽지(다이소에서 판매)나 베이비 매트(대문 사진 참조)를 세워서 만약의 경우 벽에 머리를 박아도 충격이 완화되도록 한다.
세 번째, 실리콘 재질 탄력밴드(대문 사진에 분홍색) 또는 면 종류 탄력밴드(대문 사진에 검은 색)를 다이소에서 구해 후자의 경우 손과 발이 자유롭게 들어갈 정도의 크기로 두 개의 올가미를 만들어 (전자의 경우 그냥 사용) 각각 넓적한 끈에 부착시키고 끈의 다른 쪽을 벽 또는 벽장 속 물건이나 매트리스 아래쪽에 고정시킨다. 이때 끈의 길이와 탄력밴드 올가미가 충분히 느슨해서 숙면을 방해하지 않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잠잘 때 누워서 가까운 벽 쪽에 있는 팔(엘보)과 다리(발목)를 올가미에 끼운 채 잠이 들도록 한다. 제가 실험을 해본 결과 양팔을 양다리를 다 묶으면 매우 불편하니 피하도록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