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러닝
아주 오랜만의 러닝이다.
내가 없어도 한강은 별 탈 없이 잘 있었군.
다른 러너들은 가볍게 참 잘도 뛴다.
나의 거친 들숨은 언제쯤 잠잠해질까?
주말에 비 오고 바람이 불어 공기가 좋다.
러닝하기 딱 좋은 날...
아니다. 오늘도 맞바람이 분다. 아흑
서울에 바람이 이렇게 자주 불었던가
러닝하는 날 자주 바람을 맞는다.
반환점 지점부터 무릎에 통증이 온다.
관절약을 먹던가
콜라겐을 섭취해야겠다.
무릎만 아니면 5km 이상도 뛸 수 있을 체력이다.
힘들어도 내일 또 뛰고 싶은 이유
뛰고 난 뒤 흘리는 땀 때문이다.
찜질방에서 흐르는 수동적(?) 땀과는 다르다.
쌀쌀한 날씨임에도 땀을 흘리니 개운하다.
오늘 밤도 숙면하겠군.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