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진짜 갈라지는 근육을 보고 기절할 뻔 했다.
나의 움직임에 따라 근육이 보이다니. 이건 정말 내 생애 큰 사건이다.
왜냐하면 나는 어릴적부터 몸무게 미달로 살아온, 마치 연체동물이 돌아다니는 것 같다 놀림받던 말라깽이였던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때문인지 조금만 추워져도 항상 손톱, 발톱, 입술이 보랗게 변하며 추워.. 추워..를 외치던 사람이었는데 요즘은 별로 춥지도 않다!
이것이 근육과 체력의 힘인걸까?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더니 정말이지
뭐든지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
여러분, 저 요새 무인의 마음가짐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