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 Time 2 | 매일 동기부여와 생기를 얻는 질문
이런 적 있으신가요? 전 아빠는 아니고 엄마이지만 휴대폰으로 무언가를 하고 있는 모습을 딸에게 매일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스케쥴러에 오늘의 할 일로 가득 차있거나 휴대폰 앱 알람은 끊임없이 울리고, 혹은 퇴근 후 밤엔 넷플릭스를 보기에도 피곤할 만큼 바쁜 하루를 보내고 계신가요? 아니면, 그렇게 바쁘진 않지만 많은 시간을 TV나 스마트폰으로 쇼, 드라마 영상들을 보느라 허비한 적 있으신가요?
혹시 질문의 어느 부분에 해당된다면, 이제부터는 매일 그날의 하이라이트를 계획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Plenty of self-help *gurus *have offered suggestions for setting goals and plenty of productivity *experts have created systems for getting things done, but the space between has been neglected. We call the missing piece a Highlight.
…
Your Highlight gives each day a focal point. Research shows that the way you experience your days *is not determined primarily by what happens to you. In fact, you create your own reality by choosing what you pay attention to. (책 34쪽에서) (*에 대한 설명은 글 최하단에 있습니다.)
- <Make Time> How to Focus on What Matters Every Day by Jake Knapp & John Zeratsky
(옮긴 글)
많은 자기 계발 전문가들은 목표 설정을 위한 제안들을 제시했고, 많은 생산성 관련 전문가들은 많은 일들을 처리하기 위한 시스템을 만들어냈지만, 그 두 집단이 간과한 부분이 있다. 우리는 그 빠진 조각을 하이라이트라고 부른다.
여러분의 하이라이트는 그날에 초점을 부여한다. 연구에 의하면 매일을 어떻게 보내는가에 대한 것은 주로 당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에 의해 결정되지 않는다고 한다. 사실은, 당신이 무엇에 집중할 것인가를 결정함으로써 당신 스스로의 현실을 창조해 나가는 것이다.
매일 투두리스트를 작성하고 완수하고 체크하는 삶이 이어진다면 우리가 하루의 주인공이 아니라 그 하루에 끌려다니는 꼴이 될 겁니다. 또, 우리의 기억 속에 남는 순간들은 없을 거고요. 그렇다면 곰곰이 생각해 보세요. 나중에 어떤 기억이 머릿속에 남길 바라시나요? 그 기억들을 매일의 하이라이트로 하나씩 만들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책에서는 하이라이트로 60~90분 정도 소요되는 일을 선정하면 좋다고 합니다. 또, 하이라이트를 설정할 때 고려할 것으로 세 가지를 제시했습니다. 긴급성, 만족감, 기쁨으로요.
할 일 많은 현실을 외면할 순 없겠죠. 오늘 정말 긴급하고 중요하게 처리할 일이 있다면, 그 일을 그날의 하이라이트로 정해야 할 것입니다. 회사에서의 프로젝트 관련 일이 될 수도 있을 것이고, 회사보다 가정에 중요성을 두는 분이라면 내일까지 제출해야 할 자녀의 학교 프로젝트를 도와주는 것, 가족들이 빨리 보고 싶어 하는 휴가지에서의 사진들을 편집해서 보여주는 것이 될 수도 있습니다. 위에서 제시한 하이라이트 소요시간을 꼭 염두에 두세요. 10분 안에 끝날 일들은 아무리 급한 일이라도 하이라이트가 될 수 없어요. 그런 일을 우리의 하이라이트적 순간으로 두기엔 아깝지 않으시겠어요?
어떤 일을 완수했을 때 오늘 나에게 가장 큰 만족감을 줄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해 생각해 보시고, 그 답을 그날의 하이라이트로 만들어보세요. 두 번째 기준 ‘만족감’은 여러분이 하고 싶은 일에 집중할 수 있게 해 주겠군요. 데드라인이나 우선순위를 생각하기보다 그 일이 주는 만족감과 성취감을 고려해 보세요. 가능한 하이라이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회사에서 여러분이 잘 해내고 싶은 프로젝트나 의미 있는 프로젝트, 합격하고 싶은 자격증 시험, 마스터하고 싶은 기술, 쓰고 있는 소설의 다음 챕터를 위해 1,500자 초고 쓰기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일들은 딱히 긴급한 일이 아니라서 게으름 피우기 쉽습니다. 하지만, 오늘의 하이라이트로 만들겠다고 계획한다면 오늘 바로 실천할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요?
여러분에게 오늘 가장 큰 즐거움을 주는 것은 무엇인가요? 예를 들면, 하루종일 집에서 책 읽기, 친구 만나서 수다 떨기, 크로스워드 퍼즐하기, 자녀와 놀아주기, 기타 연주하기, 친구 집들이 파티 가기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매 순간을 생산성과 효율성을 위해 보낼 순 없습니다. 타인에게 이런 활동들은 시간 낭비로 비칠 수 있겠죠. 여러분이 그 일을 하이라이트로 계획하지 않고 그저 하루를 계획 없이 보내다 나도 모르게 많은 시간이 흘러버렸다면 그 시간들은 낭비됐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일을 오늘의
하이라이트로 만들겠다고 계획했다면, 가장 값지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저에게 내일의 하이라이트는 친정 부모님께 손주를 보여드리고 많은 대화와 맛있는 음식 즐기기입니다. 세 번째 기준 ‘기쁨’을 선택한 거죠. 매일 하이라이트와 같이 초점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큰 것 같습니다. 저의 하루에 생기를 주고, 저는 동기 부여를 받는 느낌이에요. 그저 반복되는 것 같은 하루들을 흘러 보내느냐, 바쁜 하루이지만 뜻깊은 순간들을 만들어가느냐 중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guru/expert: 두 단어 모두 전문가라는 뜻. 차이점을 찾아보자면 단어 guru는 힌두교, 시크교의 스승이나 지도자를 의미하나, 비격식적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지도자로 쓰이고 있다.
have offered: ‘have p.p.’ 현재완료. 현재가 과거와 연관성이 있을 때 쓰는 시제라서 자연스럽게 네 가지 용법(완료, 경험, 계속, 결과)이 생긴다. 즉, 현재의 일이 과거에 시작된 일이 완료된 것일 때 / 현재까지 그 일을 경험한 적 있고, 현재 화자나 필자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 때 / 현재의 일이 과거에 시작된 일로서 계속되고 있을 때 / 현재의 일이 과거의 일의 결과로써 나타날 때 현재완료를 사용한다. 여기서는 계속 용법이 적절하다. ’ 과거부터 현재까지 계속 제안해 왔다.‘
현재완료의 경험용법과 과거 시제와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현재완료의 경험은 화자 혹은 필자에게 과거의 그 일이 현재에 어떤 이유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사용한다. 과거시제는 현재와의 연관성 없이 과거에 있었던 사실 그 자체만을 나타낸다. I have been to London. 은 현재완료 경험으로서 과거에 런던에 가본 경험이 현재까지 나에게 어떤 영향을 끼쳐 사용한다. 현재까지 잊지 못하는 지난 런던 여행이었나 보다.
is not determined: ‘be p.p.’ 수동태의 부정은 ‘be not p.p.’이다. 수동태는 주어가 어떤 행위의 대상이 될 때 사용한다. 여기서는 ‘매일을 어떻게 보내는가에 대한 것은 주로 당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에 의해 결정되지 않는다.’로 해석될 수 있다. 반면, 능동태는 주어가 어떤 행위를 행하는 자일 때 사용한다. 학교에서 능동태를 수동태로, 수동태를 능동태로 바꾸는 연습을 많이 했었다. 그렇다면 왜 결국 똑같은 의미의 문장을 수동태로, 능동태, 두 태로 달리 쓸까?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상황의 경우, 능동태가 아니라 수동태를 쓴다! 첫 번째, 행위자를 모른다. 두 번째, 행위의 대상을 강조하고 싶다. 세 번째, 행위자가 불특정 다수라 굳이 불필요한 정보라서 생략한다.
We do not remember days,
we remember moments.
-Cesare Pavese
우리는 그날들을 다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특별한 순간들을 기억합니다.
*이미지 출처: 책 <Make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