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치유
-클로드-
누구나 자신만의 아픔이 있다.
내가 하나를 오픈하면 서로는 서로의 아픔을 알게 된다.
그리고 우린 끌어안는다.
그동안 몰랐어서 미안하다고
많이 힘들었겠다고
말해줘서
잘 이겨내 줘서
그리고 옆에 있어줘서 고맙다고
이렇게 우리는 아픔을 꺼내놓으며 서로의 것을 안아준다.
이것이 상호 치유
나의 것을 인식하고
내가 나를 품고
당신에게 열어 보이고
비로소 서로의 아픔을 알아주고 안아주는 순간을 맞는다.
그러고 나면 나는, 그리고 우리는
그 아픔에 맺음말을 달아보련다.
결국엔 행복으로
당신의 모든 순간이, 아픔마저도
결국엔 행복으로 향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