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139

by 조현두

가을이 오려나보다. 어쩐지 무력해지는 느낌을 받는 것 보니, 가을이 오려나보다. 붉어지는 계절 앞에 나는 참 무력하다. 참 계절에 약하다. 그래도 파래지는 계절이 있으니 참 다행이다. 이 가을에 다음의 봄을 생각한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