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paration
Preparation
와이콤비네이의 경우 Series A준비 시점을 시드라운드 클로징 직후 바로 시작하는 것을 추천함. 왜냐하면 Series A는 당연한 이야기지만 시드라운드 유치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요하기 때문.
시드라운드의 경우 창업자의 스토리를 위주로 평가하지만 시리즈 A 부터는 제품/서비스의 Product market fit 지표로 증명해야함.
Series A 부터는 본격적으로 제도권 기관 VC들이 참여하며(즉, 그들은 직업 투자자임) 훨씬더 철저한 검증과정과 더불어 투자 전부터 관계 맺기를 희망함.
Sereis A의 경우 기존 시드라운드 투자자와 달리 평균 ~20% 정도의 지분을 양도해야함에 따라 회사가 지속하는 한 회사의 의사결정에 대해 항상의견을 제시할 것임.
이는 Series A투자자들은 단순히 자본을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10년 동안 당신과 당신의 회사에 그들의 삶의 일부를 헌신하기로 결정한 것 과 같은 것임.
Series A는 일반적으로 리드 투자자를 확보해야하며, 파트너 별로 1~3개의 딜만 리드 할 수 있기 때문에 훨씬 더 많은 설득과 검증과정을 필요로 함.
Series A는 어떻게 일어나는가? (How Series A’s Happens)
폭발력 있는 성장 (Explosive traction)
만약 외부에서도 채감할 만큼 폭발적 성장세를 보인다면, 투자자들은 앞다퉈 투자하고자 할 것임.(ex Facebook, Instagram)
선점(Preemption )
평소관계를 쌓고 있던 투자사로 부터 창업자가 준비도 되기전에 텀싯을 받을 수 있음.이는 “Preemption”이라고 불림.이러한 경우는 일반적인 일은 아닌데, 지난 2년간 YC 회사중 시리즈A를 유치한 곳중 12%만이 이러한 오퍼를 받음.
장단점이 있는데 2018 ~19년 120개의 미국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한 회사를 조사한 결과 Preemption 투자를 받은 회사의 경우 더 적은 투자금액 과 평균 1.4% 추가 지분희석 경향을 보임.
보통 좋은 투자사의 경우 이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기에 라이벌들과 경쟁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빠른 자금 수혈을 통해 Growth에 집중할 수 있는 것은 큰 장점임에 따라 현명한 선택 필요.
특히 valuation, 펀딩 금액에만 너무 집착하는 경우, 향후 그 회사와 지속적인 신뢰 관계를 맺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고, 그러한 신뢰 관계에 대한 확신이 없어지면 비즈니스 전망이 좋더라도 pass하는 경우가 많음. 반대로, 신뢰 관계에 대한 확신이 서면, 창업자의 지분 확보에 유리한 deal 구조를 우리가 설계해서 만들어 주는 경우도 많이 있음. 중요한 것은, 시리즈 A 펀딩에서 창업자와 리드 투자자의 관계는 최대한 밀당으로 협상을 해야 하는 제로섬 관계가 아니고, 신뢰를 만들어 가야 하는 관계임.
Preemption 오퍼의 경우 피칭덱을 만들거나 스피치 없이 빠르게 자금을 수혈할 수 있음에 따라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으나, 오퍼는 단지 오퍼로 정규 계약서를 받기 전까지는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됨.
그러나 준비되지 않은 창업자는 어려움에 빠지곤 하는데 Preemption 오퍼의 경우 창업자가 때로는 최선이 아닌 경우가 있음. 예를들어 추가 검증조항이 걸려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투자자가 1:1 협상을 진행하며 단지 경쟁자 대비 해당회사의 내부정보에 먼저 접근하고자 하는 것임.
언제 펀드레이징을 시작해야 할까?(When to raise)
언제가 펀드레이징에 적절한 타이밍일까?
SaaS의 기업의 경우 ARR(연간 반복매출) $1M을 넘을경우 시리즈A를 받는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빠르면 $200K 부터 늦으면 $9M을 달성하고서야 시리즈A를 받는 사례도 있음.
즉, 케바케…
시드라운드 투자 직후 잠재투자자와 관계형성 및 지표관리 시작 필요
12개월 전 부터 준비하는 것을 추천하며 런웨이 최소 6개월 전에는 시작해야함.
만약 선점 오퍼를 받았을때 자문해봐야 할 사항들 (A Guide to Pre-emptive Funding Offers)
우선 선점 제안을 받았을때 우선 제안은 단지 제안임을 인식해야함.
외부와 단절된 상태에서(in a vacuum) 그 투자자가 당신의 회사를 더 소유하기를 바라는가? 만약 NO라는 답이 나오면 정중히 거절.
투자자가 제안한 금액이 다음라운드까지 충분한 금액인지 고민
만약 금액이 괜찮다면 그들이 요구한 지분이 정당한지 확인.
투자를 위한 토대 마련(Laying the groundwork)
지표(Metics)
숫자의 일관성을 보여줘야함. 만약 지표가 일관되지 못하다면 충분한 설명이 뒷받침 되어야함. 예를들면 계절적 요인, 코로나 등.
투자자가 숫자를 믿을 수 있도록 어떤 지표가 무엇을 뜻하는지 명확히 해야함.
숫자를 애매하게 만드는 것은 투자자의 신뢰를 잃는 지름길인데 예를들어 누적그래프를 보여주거나 거래액을 매출로 표기하는 행동은 금지.
절대값 뿐만아니라, 월간, 분기,연간 타임라인에 따라 지표성장률을 설명해야함.
모든 숫자는 어떻게 계산되었는지 스스로 알고 있어야함, 몇가지 가정이 있다면 그 가정이 어떻게 나온것인지 인지하고 설명할 수 있어야함. 예를들어 ‘유저’의 정의가 단순히 페이지에 방문한 사람인지, 로그인까지 한 사람인지에 따라 ‘유저’의 숫자는 달라짐.
Benchmark
어느지표를 가지고,어떤 벨류로, 얼만큼 투자를 받을지에 대해서는 비슷한 카테고리에 속한 회사를 벤치마크 할 수 있음.
KPI 성장률 YoY 300%+ 혹은 MoM 20%+ (적어도 연간 3x 이상 성장해야 함)
Data의 경향성 어떻게 보여줘야 할까?
시리즈A의 경우 시드라운드의 기대와 시리즈B의 트렌드 모두 보여줘야함.(아래와 같이 나오면 가장 아름다우나..)
데이터 트렌드를 보여줄때 최대한 피해야 할 요소들 (즉, 적어도 투자유치시 아래 제시한 트렌드를 보여주지 않기위해 노력해야함)
Insufficient data(충분하지 않은 데이터)
시리즈A를 유치하는데 최근 2달간의 데이터를 제시하는 것으로는 충분한 경향성을 보여줄 수 없음.
KPI 데이터: 적어도 3개월 이상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데이터이어야 함
Inconsistent data(일관성 없는 데이터)
당연하지만, 지표는 일관성있게 성장하는 그래프를 그리는 것이 좋으며 널뛰는 것은 좋지 않음.
이러한 형태가 나타난다면 이는 요행에 의한 것이 아니라 Product market fit을 찾아가는 과정이며 이를통해 충성고객 및 유료고객을 충분히 발견하여 성장에 대한 법칙을 찾았다는 것을 증명해야함.
Too much poor data(과거 정체기간이 너무 길어선 안됨)
만약 지난 긴시간 동안 많은 자금을 투자했음에도 정체기간이 길었다면, 최근 갑작스러운 성장이 일어났다고 하더라도, 지난 기간과 현재가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 설명하고 설득하기는 훨씬 어려움.
와이콤비네이터 시리즈A 가이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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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콤비네이터 시리즈A 가이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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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콤비네이터 시리즈A 가이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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