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따라 가세요?

메쉬커피덕후의 탄생 | 메쉬커피투어 번외편

by cloudocloud

(커버사진 : 교토 아라시야마.Arashiyama, %Arabia Coffee 가는 길, 2017.01월)


바리스타 아니셨어요?

메쉬커피 사장님들과 셋이서 출장을 다니다 보니 많이 받는 질문 중에 하나이다. 그야 당연할 것일지도 모른다. 모두모두 바리스타, 로스터인 자리에 참여해서 이야기를 듣고 있으니 말이다. 메쉬커피에 매일 출퇴근하다시피 하면서(출근할 때 모닝커피 1잔, 점심먹고 1잔, 매일 총2~3잔을 마시러 오곤 했었다.)


흔히 드립커피라고 불리우는 필터커피는 2010년 때부터 교수님 따라 다니며 마시기 시작했다. 커피산지 나라이름으로 부르는 거정도는 알고 있었다. 커알못인 나는 메쉬커피를 통해 스페셜티 커피(Specialty Coffee)를 알게 되었고,(처음엔 special tea인줄 알았다.... 그래서 무슨 말인가 했다.)배전도, 분쇄도와 같은 생소한 용어들도 그 때 같이 들었다. 전문적인 용어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이 없었는 게 사실이다. 그 때부터 맛있는 커피는 사람에 따라 취향이 다르다 라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품질좋고 맛있고 비싼(!) 커피는 안 좋아할 사람이 없다.


결론은, 바리스타 친구들이 많은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메쉬커피 취직한 줄 알았어요!

메쉬커피, 메쉬커피투어의 단골 고객입니다. 2017년 1년동안은 엔젤펀더이기도했구요. 2년동안은 매일매일 갔었던 손님이랍니다. 작년말 퇴사 이후로는 성수동에 매일 출근은 어려워져 간간이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아쉬울 따름이다.

단독으로 도쿄여행 갔다 공수해 온 Glitch Coffee, cloudocloud ⓒ 2016

사람들은 나에게 물어본다.

"메쉬커피 출장으로 가는 거면, 비용은 그 쪽에서 부담해주는 건가요?"

나의 대답은,

"아니오, 비행기 티케팅, 숙소 등 자비로 가는 거에요."

*상하이에선 초대해주신 분이 숙소와 각종 맛집 식사를 제공해주셨다. 때론 이런 혜택도!!


또다른 질문이 돌아온다.

근데 메쉬커피투어 왜 가세요?

두 사람이 떠나는 여행이 어떨지 궁금했다. 메쉬커피에서 아직은 다 구현하지 못한 그들이 추구하는 커피의 모습들이 궁금했다. 그리고 그들이 만나는 사람들이 궁금했다. 함께 할 수 있는 부분에 동참하고 싶었다.


그래서 일단 움직였다. 일단 따라나섰다. 머릿속에서 어떤 계산을 하고 그러고 싶지 않았다.

부담없이 함께 가고 어떤 형태로든지 나에겐 경험을, 메쉬커피에겐 도움을 주고 싶었다.¶


cloudocloud ⓒ 2018



_메쉬커피덕후의 탄생 | Table of Content

01화. 입문편 카페가 하나 오픈했다.

02화. 초보편 단골가게가 생겼다.

03화. 중급편 먹고 또 마시고, 동네 친구가 되었다.

04화. 메쉬커피투어편 도쿄가실래요?

05화. 번외편 왜 따라가세요?

06화. 계속..


cloud.o.cloud | 커뮤니티덕후이자 메쉬커피덕후, 공간과 사람과 커뮤니티에 관심이 많습니다.

2015년 1월에 메쉬커피를 처음만나 동네친구로, 고객으로 함께 하며 지낸 시간들을 기록합니다.
2016년 9월 첫째번 도쿄 메쉬커피투어, 11월 도쿄커피페스티벌
2017년 1월 교토 메쉬커피투어, 3월 도쿄커피페스티벌, 4월 커피콜렉션 '디스커버리'
2018년 4월 상하이 카페 'Lovely Thoughts' 팝업스토어를 현재까지 함께 했고,
앞으로 계속 재미난 행보를 이어나가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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