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로 가던 길을
걸어서 가니
그간 지나쳐 갔던 것들이 보인다
여기에 니가 있었구나
빨리 가진 못해도
많이 볼 수 있어서 좋아
# 사람은 속도에 따라 보이는 각도가 다릅니다. 또 집중도에 따라 다르기도 하고요.
같은 길을 가더라도 운전을 하면서 갈 때와 동승자석에서 갈 때, 뛰어갈 때와 걸어갈 때 보이는 것이 다 다릅니다. 운전할 때는 정면에 집중하다 보니 도로 옆의 풍광을 놓치지만 걸어서 천천히 가면 앞, 뒤, 옆까지 두루 볼 수 있습니다.(물론 뛰다시피 걸으면 못 보는 건 비슷합니다)
빨리 가지는 못해도 많은 것들을 자세히 볼 수 있어 삶이 좀 더 풍요로워지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