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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영사] 1. 티쿤 해외 협영사가 되면 돈 법니다

협영사는?

해외에 티쿤 협영사를 모집합니다.


1. 협영사는? – 티쿤의 해외 협영사가 되면 돈 법니다. 

2. 이용사 모집 경험 나눔 

3. 협영사와 이용사 – 따로 선 뒤 같이 가기 

4. 이용사와 계약부터 사이트를 열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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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영사는 각 나라에서 티쿤을 대신해서 활동합니다 

티쿤은, 기업이 티쿤 플랫폼을 이용하여 해외에 인터넷 직판할 수 있도록 돕고, 그 대가로 수수료를 받습니다. 그러므로 티쿤은 플랫폼 이용사를 늘리고, 이용사가 해외직판을 잘할 수 있게 돕는 게 일입니다. 그러기 위해 티쿤은 이용사가 해외에 직판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도 잘 만들고, 관련 인프라를 잘 구축하고, 해외에 잘 파는 방법을 알려줘야 합니다. 이렇게 하려면 전 세계 각 나라, 각 지역에 티쿤 법인 또는 협력법인(=협영사)이 있어야 합니다. 


티쿤이 하는 일은 도로 건설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티쿤은 다른 나라로 가는 길을 닦습니다. 그리고 운전자가 불편하지 않도록 이정표도 잘 붙이고, 휴게소도 설치하고, 나들목도 적절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티쿤은 이용자들이 길을 따라 목적지까지 편하게 갈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그래야 통행도 많아지고 통행료(=이용 수수료)를 받아 회사를 운영할 수 있습니다. 


길은 어디론가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곳에도 티쿤이 있어야 합니다. 티쿤은 지금 한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인도, 미국에 법인 또는 협력법인을 뒀습니다. 티쿤 법인 또는 협력법인이 있는 나라끼리는 길이 뚫린 겁니다. 다만 어떤 길은 정비가 참 잘 되어 있고, 어떤 길은 한 사람만 겨우 다닐 만큼 오솔길입니다. 그러나 일단 뚫린 길은 정비만 하면 멋진 길이 됩니다. 


티쿤이 뚫어놓은 길을 이용해서 2018년 3월 현재,  

∆한국발 일본향 34개  

∆중국발 일본향 3개  

∆한국발 싱가포르향 2개 

사이트가 해외직판 하고 있습니다. 


티쿤은 2007년에 설립하여 한국발 일본향 길과 중국발 일본향 길을 뚫고 혼자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길을 정비해서 다른 회사도 나갈 수 있게 한 게 2015년입니다.  


2015년부터 지금까지 티쿤이 뚫고 정비한 길을 이용하여 다른 나라에 직판하는 타사 사이트도 많이 생겼고, 이들이 올리는 해외직판 금액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표에서 볼 수 있듯이 티쿤 직영 사이트도 매출이 잘 오르지만 티쿤 플랫폼 이용사 매출은 더 잘 오르고 있습니다.  


티쿤은 이용사들이 해외직판을 잘할 수 있게 도우면서 아래와 같이 수수료를 받습니다. 



전상(電商) 플랫폼이 보통 10~15% 수수료를 받는 것에 비하면 티쿤이 받는 수수료는 적습니다. 그런데 아마존, 이베이, 라쿠텐, 알리바바, 타오바오 등 대개의 플랫폼은 플랫폼이 모객 하는데, 티쿤 플랫폼에서는 판매자가 모객 하는 걸 감안하면 티쿤 플랫폼 수수료는 적지 않습니다. 저는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티쿤은 7만 불을 넘는 매출에는 수수료를 3%만 매깁니다. 이걸 감안하면 아주 쌉니다. 되는 사이트는 월매출 7만 불을 금방 넘습니다. 타사 31개 사이트 중 월매출이 7만 불을 넘는 사이트가 벌써 두 개입니다.

  

티쿤 판매자는 상품 등록, 고객 응대, 마케팅만 하면 됩니다. 티쿤이 프로그램을 개발, 유지, 보수하고, 국제 배송, 결제, 반품받기, 영업과 마케팅 노하우 전수, 오프라인 영업 지원을 다해줍니다. 판매자는 티쿤에게 수수료를 조금 주고 일을 잔뜩 시키는 셈입니다. 물론 티쿤은 개별 판매자로부터는 조금씩, 그러나 판매자를 많이 모아서 살아갑니다. 그야말로 윈윈입니다. 


현재 티쿤을 이용해서 해외직판하는 사이트는 39개입니다. 이중 8개는 티쿤이 직영합니다. 타사 사이트는 31개입니다. 위 첫 표에서 볼 수 있듯이 작년에 타사 사이트가 올린 매출은 6억 9800만 엔(한화 69억 8천만 원)이었습니다. 수수료는 평균해서 매출의 7.5%로 5,235만 엔(한화 5억 2350만 원)입니다. 작년에 티쿤의 이용사 지원팀은 5명이었습니다. 5명 경상비는 연 2천5백만 엔(2억 5천만 원)이 안 됩니다. 수익률이 매우 좋습니다.  

물론 지금까지 플랫폼을 구상하고 만드는데 투입한 돈과 현재도 계속하고 있는 개발-유지-보수, 그리고 연구를 전부 따지면 한참 적자입니다. 플랫폼 관련 부문 전체가 흑자가 되려면 판매자가 100개는 넘어야 합니다. 지금까지는 티쿤이 직영 해외직판을 한 돈으로 투자를 해왔습니다. 플랫폼 사업은 시동이 걸리면 가속이 붙습니다. 티쿤은 이제 시동이 걸린 셈입니다. 


저는 2002년부터 해외직판을 해왔습니다. 그러다가 2005년 무렵 월경전상(越境電商)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결심했고 동지들을 모았습니다. 2013년에 도전해서 한번 실패했습니다. 재도전해서 2015년에 어설프게나마 티쿤 플랫폼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2016년에 전면 개편했습니다. 플랫폼 구축은 돈이 많이 듭니다. 그런데 해외직판은 돈도 돈이지만 시간이 매우 많이 걸립니다. 돈은 누군가 확 집어넣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해외직판은 시간이 걸려서 시행착오를 다 겪어야 할 수 있습니다. 해외직판 지식과 지혜는 사람을 많이 투입한다고 쉽게 쌓이는 게 아닙니다. 제가 장담하지만 그 어떤 회사도 티쿤 같은 해외직판 플랫폼을 단기간에 만들 수 없습니다. 티쿤 같은 해외직판 지원 플랫폼에는 자잘한 지식이 수도 없이 많이 응축되어 있습니다. 그것도 한 사람이 아니라 티쿤 조직 전체에 쌓여 있습니다. 티쿤 조직 전체를 가져가지 않는 한 이 플랫폼은 돈으로 만들지는 못 합니다. 티쿤이 보낸 시간만큼 보내야 합니다. 


지금 세상에는, 해외직판만을 목표로 한 플랫폼이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의 플랫폼은 내국용입니다. 해외직판 지원 전용 플랫폼은 티쿤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티쿤은 이제 플랫폼도 안정되었고, 초기 론칭에도 성공했습니다. 이제 티쿤은 처음 계획대로 세계로 나가려고 합니다. 지금은 한, 일, 중, 싱, 인, 미에 법인 또는 협력법인(협영사)을 두고 있는데 티쿤은 전상을 할 수 있는 모든 나라에 법인 또는 협력법인을 두려고 합니다. 각 나라에는 지역에 따라 협력법인을 둡니다. 한국만 해도 서울에서 부산 이용사를 지원할 수 없습니다. 


협력법인은 티쿤을 대신해서 그 나라에서 판매자를 모집하고, 교육하고, 지원하고, 그 대가로 티쿤이 판매자로부터 받는 수수료 중 70%를 받습니다. 티쿤은 30%를 받습니다. 


협영사는 굳이 플랫폼을 개발하지 않아도 되고, 심하게는 자기 자본이 한 푼도 없어도 됩니다. 판매자를 모으는 능력만 있으면 됩니다. 


2015년~2017년 티쿤 판매자 매출이 증가되는 걸 봤지만 해외직판 판매자 매출은 무조건 늘어납니다. 그러니까 이용사만 모집하면 협영사는 무조건 떼돈을 법니다. 정말 좋은 기회입니다. 


티쿤은 아래와 같은 지역에 직영 또는 협력법인을 두고 있습니다. 

한국 : 서울, 부산 

일본 : 오사카, 동경 

중국 : 상하이(上海), 후난성(湖南省) 창사시(長沙市), 허난성(河南省) 린주시(林州市) 

싱가포르  

인도 : 벵갈루 

미국 : 뉴저지, 하와이 


티쿤은 현재 한국발 일본향, 한국발 싱가포르향, 중국발 일본향만 제대로 개설하고 있습니다. 5월에 한국발 미국향, 일본발 한국향 길을 뚫을 거고, 8월에 베트남향 길을 뚫을 겁니다. 


향 길이 뚫리면 각 나라 협영사는 판매사를 더 쉽게 모집할 수 있습니다.  


협영사는 정말 돈 벌기 쉽습니다 

티쿤의 해외 협영사는 판매사를 모집하고, 티쿤 이용 방법과 해외직판 영업과 마케팅 방법을 가르치고, 해외로 물건을 보내는 배송 루트를 마련하는 일을 합니다. 이중 티쿤 이용법과 해외직판 방법을 가르치는 건 일도 아닙니다. 티쿤이 제공하는 매뉴얼을 참조하면 됩니다. 협영사가 해야 하는 일 중 그나마 조금 복잡한 것은 그 나라에서 다른 나라로 가는 국제 배송 루트를 확보하는 것입니다. 이것도 일이라고 할 정도는 아닙니다. 이 외에 협영사끼리 서로 창고를 운영하는 일도 해야 하지만 역시 돈만 있으면 되는 일입니다. 이 돈은 전부 티쿤이 냅니다.  


대체로 쉽습니다. 이중 티쿤의 해외 협영사가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일은 이용사를 모집하는 것입니다. 이용사를 모집하는 방법은 티쿤이 한국에서 한 경험을 전할 겁니다. 이용사에게 가르쳐야 할 것은 티쿤이 동영상으로 이미 다 제작해뒀습니다. 부족한 것은 화상 교육으로 하나하나 알려줄 겁니다. 필요하면 티쿤이 출장을 가거나, 협영사에서 한국에 와 교육을 받으면 됩니다. 대개는 화상 대면 교육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협영사는 이미 다 개발한 티쿤 플랫폼을 활용해서 이용사만 모집하고 교육하면 됩니다. 플랫폼은 티쿤이 유지, 보수, 업그레이드합니다. 

표 중 아래가 협영사가 받을 수수료입니다. 협영사는 이용사가 내는 수수료 중 70%를 갖습니다. 개발 비용이 들지 않고 판매사 모집과 교육비만 드니까 흑자로 진입하는데 어쩌면 1년이 걸리지 않습니다. 극단으로 말하면 협영사는 이용사만 모집하면 그냥 흑자가 납니다. 


참 쉬운 이용사 모집 

이용사 모집은 잘난 척하면서 할 수 있습니다. 보험이나 자동차는 살 마음이 없는 고객을 설득해서 사게 해야 합니다. 더군다나 경쟁자가 넘칠 정도로 많습니다. 그런데 티쿤 플랫폼 이용사 모집은 경쟁자도 없는 데다가 나갈 마음이 간절한 사람에게 길을 일러주는 사업입니다. 수수료를 받으면서도 고맙다는 말을 듣습니다. 나갈 마음이 없는 사람은 상대하지 않아도 됩니다. 왜냐면 나가고 싶은 사람이 엄청나게 많기 때문입니다. 나가고 싶은 사람을 나갈 수 있게 돕고 수수료를 받는 건 정말 쉽습니다. 


모든 나라 사업자는 대체로 타국에 월경직판하고 싶어 합니다. 그 나라 안에서는 노동조건과 생산조건이 같으므로 특별잉여가치를 만들 방법이 없습니다. 경쟁력을 높이려면 생산력을 높여야 하는데 생산력은 쉽게 높일 수 없습니다. 그런데 국경을 넘으면 기술 혁신 없이도 경쟁력을 확보하기 쉽습니다. 무역이 가지는 장점입니다. 그래서 기술 없는 사람들이 무역에 엄청나게 뛰어듭니다. 티쿤은 온라인 무역 길을 열어줍니다. 협영사는 그 길을 안내하면 됩니다. 이용사는 그토록 나가고 싶었던 외국에 갈 수 있게 해 준 거니까 고마워합니다. 


티쿤은 31개 이용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이용사들은 거의 돈을 안 들이고 저 혼자 모으다시피 했습니다. 물론 뒤에서는 지원 요원들이 헌신했습니다. 아직은 비즈니스를 정착시키면서 이론을 다듬는 중이어서 모으는 것을 제가 한 것뿐입니다. 


지금은 그나마 티쿤이 좀 알려졌지만 얼마 전만 해도, 저도 티쿤도 세상에 전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저는 정치를 하다가 경영을 했기 때문에 경제 쪽 네트워크도 거의 없습니다. 마치 다른 세계에서 살다가 지구에 와서 이용사를 모집한 셈입니다. 혹은 창교(創敎) 해서 전파하는 거나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런데도 큰 어려움 없이 이용사를 모았습니다. 


제가 잘해서가 아닙니다. 해외직판하고 싶은 회사가 아주 많았기 때문입니다. 일은 이래야 합니다. 수요를 억지로 발굴하기는 어렵습니다. 수요가 넘치는 일은 쉽습니다. 수요가 넘치는데 공급이 딸리는 일이면 금상첨화입니다. 이런 일이 좋습니다. 해외직판 플랫폼 사업은 수요는 넘치는데 공급이 거의 없는 사업입니다. 


더군다나 티쿤은 홈페이지 운영, 고객 응대, 마케팅을 모두 이용사가 하게 구조를 짰습니다. 제가 제일 잘한 일입니다. 이용사가 할 수 있는 일은 철저히 이용사가 하게 했습니다. 대신 국제운송, 대상 나라 결제 붙여주기, 그 나라 안 배송, 반품, 오프라인 영업지원, 티쿤 영업과 온라인 마케팅 비결 전수, 창고지원 등. 이용사가 할 수 없거나 하기 매우 어려운 일은 정말 잘 도왔습니다. 


이러다 보니 협영사가 할 일은 정말 단출합니다. 이용사를 모집하고, 교육하고, 지원하면 됩니다. 몸으로 할 일이라고는 이용사에서 오는 짐을 맡았다가 외국에 보내주는 정도입니다. 


이런 일이 좋습니다. 정말 입과 서류로 다 합니다. 


한 나라에 간 이용사는 한국, 중국, 싱가포르,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로 가고 싶어 합니다. 이미 된다는 게 확인되었기 때문에 티쿤이 갈 수 있는 나라만 늘리면 이용사는 기하급수로 늘어납니다. 처음은 조금 더디지만 시간이 가면 가속됩니다. 


이미 성공 사례가 충분히 쌓였습니다. 그리고 플랫폼도 매우 안정되었습니다.

 

그 나라 정부나 지방 정부도 잘 도와줍니다. 한국에서 티쿤 서비스를 하고 나서 2년이 되면서 정부도 티쿤을 돕습니다. 수출이기 때문입니다. 


해외직판은 미래 산업입니다. 그동안 쇼핑몰은 대체로 국경 안 거래를 전제로 했습니다. 지금부터는 월경전상이 뜨게 됩니다. 


협영사는 플랫폼 운영사가 됩니다. 

협영사가 되는 것은 티쿤과 마찬가지로 플랫폼 운영사가 되는 것입니다. 누구나 알다시피 플랫폼 사업이 돈이 됩니다. 아마존, 이베이, 라쿠텐, 우버, 유튜브, 다음, 네이버, 카카오톡 모두 플랫폼입니다. 마당을 깔아주고 이용사들끼리 놀게 하면서 수익을 올립니다. 


경마장에서 돈을 가장 많이 버는 사람은 경마장을 운영하는 회사입니다. 카지노에서 돈을 가장 많이 버는 사람은 카지노 운영 회사입니다. 


오프라인 체인 사업자도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것입니다. 


월경전상(越境電商)도 자기가 직접 파는 것보다는 플랫폼을 운영하는 게 훨씬 쉽습니다. 직접 팔려면 자본금도 많이 들고 경쟁자와 끝없이 경쟁해야 합니다. 현재 티쿤 플랫폼은 경쟁자가 없습니다. 설사 있다고 해도 티쿤이 훨씬 앞서 있습니다. 


티쿤만 해도 플랫폼 사업을 한 지 3년 조금 넘었지만 10년 넘은 사이트 수익을 맹추격하고 있습니다. 인원도 많이 들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직영은 아이템 늘리기가 어렵지만 플랫폼 이용사 늘리는 것은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 빨라지게 되어 있습니다. 성과를 보여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플랫폼 사업자는 하늘이 도와야 됩니다. 플랫폼은 되면 대박이지만 자금과 시간이 어마어마하게 투입됩니다. 하고 싶다고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티쿤은 하늘이 도와 월경전상 플랫폼을 만들었고 안정시켰습니다. 


티쿤 해외 협영사가 되는 것은 플랫폼 사업자가 되는 것입니다. 


다음 회에 티쿤이 이용사를 모집한 경험을 정리해서 전하겠습니다. 

그리고 그다음 회에는 이용사와 관계 맺는 원리를 전하겠습니다. 

이용사 교육에 필요한 각종 매뉴얼과 자료는 따로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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