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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디언 Apr 27. 2024

불어학교에 등록하다

불어배우기 좌충우돌


퀘벡은 앞서 말했듯이 캐나다에서 유일하게 불어를 쓰는 주 (Province)이다.

불어에 대한 자부심과 더불어 언어보호정책을 법률로도 정해 놓을 만큼 불어에 대한 보존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제 이 땅에 들어선 이상 불어를 배워야 한다는 각오를 하지 않을 수 없다.

불어를 못한다고 여기서 못 살겠냐마는 돈을 쓸 때는 영어로 살 수 있겠지 내가 그야말로 갑이니까


하지만 돈을 벌 때는 영어로 살아남기 어렵다. 직장을 얻기 위한 면접( Job interview) 시에는 반드시 불어로 면접을 봐야 하기 때문이다.


퀘벡이 프랑스어를 보존하기 위해 영주권자나 주민들에게 불어 사용을 의무화하면서 또한 보조 프로그램도에도 많은 예산을 책정하기도 한다.


퀘벡 정부에서 이민자들에게 기본적인 불어를 배울 수 있는 프랑스어 코스를 제공하는데 자격은 퀘벡에 거주하고 있으며 필수 교육을 받지 않는 16세 이상의 모든 사람들과 퀘벡에 정착할 계획을 가진 사람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일단 퀘벡 정부웹사이트(https://www.quebec.ca/en/education/learn-french/full-time-courses/immigrants)에 온라인으로 등록신청을 하면 자세한 설명과 더불어 레벨테스트를 전화로 하게 된다. 

불어학교 신청서

레벨은 Débutant, Intermédiaire, Avancé 각각 10-12주 과정이다.


풀타임으로(오전 8:30-오후 3:30) 공부를 하게 되면, 한 달에 $800 정도의 금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거기다 만약 어린 자녀가 있다면 최대 $25을 어린이 집 (Daycare) 비용으로 받을 수가 있다. 


파트타임 코스는 주중에 3일 혹은 4일에 3시간씩 오전, 오후, 그리고 저녁반으로  선택해서 들을 수가 있고, 주말인 토요일 일요일에 하루종일을 들을 수 있다.

파트타임을 선택한 학생들에게도 재정적 지원이 있는데 지금은 $400 정도의 교통비가 지급된다고 알고 있다.

파트타임 학생들 중에도 풀타임 학생과 마찬가지로  어린 자녀가 있다면 어린이 집이나, 베이비시터에 자녀를 맡기는 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


코비드를 지나고 온라인 강좌로 불어강의를 들을 수 있는데 이 코스에는 재정지원이 없다.


남편과 나는 제랄드고댕 (Cégep Gérald-Godin)이라는 세젭(12학년과 대학1학년 과정이 있는 상위학교) 학교에서 풀타임으로 한 학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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