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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4(케냐)_ 마사이마라(2) 사파리 이튿날

ft.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 동물의 왕국에서 보는 빅 파이브(5)

필자가 꼬꼬마일 때 자주 봤던 방송

특히 이 곡으로 기억이 생생하다. "우~~ 와~ 우왕! 우~왕!!"

아직도 이 멜로디가 입안에서 착착 감기고... ㅎㅎ 기억에 선하다.


아무튼 간밤엔 조금 쌀쌀하긴 했지만, 불 켜지는 22~23시 정도까지 책도 보다가 씻고 피곤했기에 꿀잠을 잤었다. 다음날 일출 시간 즈음 일어나 보니 6시 반 정도. 아침식사가 7시부터라, 산책 겸 가볍게 주위를 둘러보았다.

어제 음식에 비해 맛은 그럭저럭... 그래도 끼니 땐 든든하게 먹어둬야 한다.

7시 반까지 아침을 먹고, 미국 가족과 함께 다시 근처의 야생으로 출발! 8시 전에 사진을 찍은 거 보니, 8시 전에도 국립공원 입장이 가능했다. 이번 포스팅, 그날 당일은 동물 사진들 모음 특집!

언제 봐도 귀여운 얼룩말~
얼룩말 [ zebra ]
몸에 아름다운 가로 줄무늬가 있으며, 모두 3종이 있다. 몸길이는 종류에 따라서 다르나, 1.1∼1.5m이며, 몸에 비해서 머리가 크고, 꼬리 끝에만 긴 털 송이가 있다. 발굽은 당나귀보다 넓고 말보다는 좁다. 귀는 당나귀와 말의 중간 정도이다.

사바나, 목초지, 목초지, 시야가 트인 덤불 등에 서식하며 작은 무리를 이루거나 수천 마리의 큰 무리를 이룬다. '누'와 같은 영양이나 기린과 더불어 살며, 해질 무렵이나 이른 아침에 물가에서 풀을 먹는다. 무리는 늙은 수컷이 우두머리가 되어 이끌게 되므로 우두머리는 항상 무리의 선두에서 앞장을 선다.

시각과 후각이 예민하다. 적에 대해서는 둥글게 감싸고 뒷다리로 걷어차며, 집단으로 방어한다. 천적은 사자와 표범, 하이에나 등이다. 임신기간은 300∼375일이며, 한배에 1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어린 새끼는 생후 즉시 달릴 수가 있다. 수명은 약 25년이다. 이전에는 가축으로 사육 시험을 시도하여 보았으나 말이나 당나귀보다 내구력이 결핍되어 있어 실패하였다.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에 분포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얼룩말 [zebra]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 각 동물 설명 참조도 덧붙인다.


아, 이게 누구일까?!

이틀 차 오전부터, BIG5과 중 보기 어렵다는 늠름한 자태의 치타까지 볼 수 있었다.
치타 [ cheetah ]
식육목 고양잇과의 포유류.
수렵 표범이라고도 한다. 어깨 높이 약 75cm, 몸길이 약 1.5m, 꼬리길이 약 0.8m, 몸무게 45~75kg이다. 암컷은 수컷보다 약간 작다. 달리기에 적응되어 몸은 가늘고 길며 네 다리도 길다. 두개골은 안면부가 짧고 흰 표범과 비슷하다. 다른 고양 이류와 같이 발톱을 움츠려 넣을 수 있으나 발톱을 감출 수 있는 집이 불완전하기 때문에 발톱은 일부 노출되어 있다. 갓 낳은 새끼는 얼룩무늬가 없고 회색이다. 등에 회색 갈기가 있는데, 생후 3개월 정도가 지나면 없어진다.

몸의 바탕색은 회색·담황색 또는 갈색이며 목이나 가슴 이외의 몸의 각 부분에 검은색의 얼룩무늬가 조밀하게 산재되어 있다. 치타(cheetah)라는 말의 의미도 힌디어로 얼룩무늬라는 뜻이다. 표범의 얼룩무늬와는 달라서 중앙부가 엷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포유류 중에서 단거리를 가장 빨리 달릴 수가 있으며 최고 시속 110km 전후이다. 낮에 1쌍 또는 가족 단위로 생활한다. 성질은 온순하여 길들이기 쉬워서 인도의 왕후는 치타를 영양 사냥에 쓰기도 하였다고 한다. 어릴 때는 나무에 잘 오르지만 성장한 후에는 잘 오르지 못한다. 먹이는 영양·사슴 류이나 때로는 면양이나 염소를 잡아먹을 때도 있다. 주로 단독 사냥을 하며 하루에 한 번 정도 사냥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치타 [cheetah]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재밌는 그림이라 퍼옴
아프리카의 빅 파이브(Big Five; 5)

아프리카의 빅 파이브(Big Five)는 유명하다. 표범(치타와 비슷)·사자·물소(버펄로)·코뿔소·코끼리...

'빅 파이브' 설에 관해서는 여러 말이 있지만 흔히 보기도, 사냥하는 모습도 보기 어렵다는 동물들을 모아 지칭하는 뜻이라고.


아무튼, 사자와 치타를 본 나는 운 좋게 그날의 투어를 시작했다.

오오, 저기서도 야생의 다툼이 일어나고 있었다.


임팔라 [ Impala ]
요약: 소목 소과의 포유류.
몸길이 110∼150㎝, 어깨 높이 88∼100㎝, 꼬리길이 25∼40㎝, 몸무게 수컷 약 60㎏, 암컷 약 45㎏이다. 뿔은 가젤과 달리 수컷에만 있고, 길이는 50∼75㎝이며, 가늘고 길어서 앞에서 볼 때에는 하프 모양이다.

옆 발굽은 없고, 뒷다리 밑에 검은 얼룩무늬가 있다. 등면은 붉은빛을 띤 갈색이고, 옆면의 아랫부분은 연한 황토색이어서 양쪽의 경계가 뚜렷하다. 엉덩이에는 양쪽에 검은 띠가 2줄 있다. 꼬리의 윗면은 검은색이고, 배면과 꼬리의 아랫면, 앞다리의 위 안쪽, 윗입술, 턱은 흰색이다. 아카시아가...

아카시아가 무성한 사바나에서 서식한다. 건조기에는 암수가 대집단을 이루어 때로는 100마리가 될 때도 있는데, 1마리의 강력한 수컷과 15∼20마리의 암컷으로 된 작은 집단을 만들기도 한다. 놀랐을 때는 높이 2∼3m나 뛰어오를 수 있어 관목 같은 것은 가볍게 뛰어넘는다.

먹이로는 풀이나 어린싹, 나뭇잎 등을 먹고, 하루에 1번씩 물을 마신다. 임신기간은 약 171일이며, 한배에 1마리의 새끼를 낳는데, 드물게 2마리를 낳을 때도 있다. 케냐와 앙골라 남부, 남아프리카 북부에 걸쳐 분포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임팔라 [Impala]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누구누구의 뿔이 더 센가

오른쪽이 슬금슬금 뒤로 꽁무니를 빼면서 왼쪽의 승리로 끝났다. 이 드넓은 야생에서 사자, 호랑이, 표범 등을 피하면서 살아가기에도 벅찰 텐데 동족 간에도 이렇게 경쟁을 하면서 살아가는 건 여기 아프리카의 야생도 똑같았다. 나름, 그 순간 조금의 살벌함을 느꼈다.

이어서, 코끼리 가족!


어머니가 무섭다고 하셨던, 그 코끼리

이건 지난 6월 가족들과 태국 다녀왔을 때 어머니랑 찍은 건데, 아프리카 코끼리와 태국 코끼리의 종은 또 묘하게 달랐다.


코끼리 [ elephant ]
육지에 사는 동물 중 몸집이 가장 크며 긴 코를 자유롭게 이용하여 먹이를 먹는 동물.

코는 근육질로 되어 있으며, 윗입술과 더불어 길게 자라서 사람의 손과 같은 역할을 한다. 머리는 거대하며, 머리 꼭대기를 덮고 있는 뼈는 수많은 공기세포로 이루어져 있다. 두개골은 짧고 높다.

목은 짧으며, 네 다리는 큰 몸을 지탱하기 위하여 굵게 발달되어 있다. 발은 넓고 평평하며 바깥쪽으로 휘어져 있는데, 육질부로 된 발뒤꿈치로 지탱하고 있다. 몸 표면에 굵은 센털이 나 있다. 위턱의 앞니는 길게 자라서 상아라고 하는 1쌍의 송곳니가 된다.

내형적으로는 흉막강(胸膜腔)을 볼 수 없고, 소화기 계통은 반추동물에 비해 단순하여 위(胃)는 1개뿐이다. 장은 소장이 약 17.3m, 맹장이 약 80㎝, 대장이 약 7.6m이다. 간은 다른 초식동물에 비하여 크기가 비교적 작다.
[네이버 지식백과] 코끼리 [elephant]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수컷 타조. 뒤에서는 얼룩말 무리가 이동하고 있었다. 이게 그 성질 고약하다는 타조... ㅋㅋㅋ

야생의 살벌함. jpg

이런 동물들도 보곤 했다. 너희들은 이름이 뭐니? (양희은 曰)


아 드디어! 은밀하게 몸을 위장한 표범도 봤다. 얼굴을 자세히 보면, 치타와는 또 조금 달랐다.


표범 [ leopard ]
식육목 고양잇과의 포유류.

돈점박이라고도 하며, 강변의 숲, 숲이 무성한 바위 지대, 덤불, 사바나, 인가 가까운 곳 등 서식범위가 넓다. 몸길이는 수컷 140∼160cm(큰 것은 180cm도 있다), 암컷 약 120cm, 꼬리길이는 수컷 95∼110cm, 암컷 약 83cm이다. 몸무게는 30∼40kg이나 큰 것은 수컷이 약 70kg이나 되며, 130kg이나 되는 것도 있었다. 털 빛깔은 연한 황갈색에서 약간 희끗희끗한 바탕에 검은 반점이 있다.

등면의 검은 얼룩점은 매화꽃 모양인데 그 속에 검은 점은 없다. 머리와 네 다리 밑의 얼룩무늬는 작다. 배면은 희고 검은 얼룩점은 매화꽃 모양이 아니다. 귓바퀴에도 얼룩무늬가 있으며 귀는 짧고 둥글다. 다리는 비교적 짧고 몸통은 길다.
[네이버 지식백과] 표범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고양잇과 동물들의 생김새 비교. jpg

나만 재미있는지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동물들을 알아가는 재미가... 이제 생겨버렸다.


솟과에 물소였던 거 같다. 검색하면서 필자 또한 동물 백과사전을 뒤적이는 중...

물소 [ Asiatic water buffalo ]
소목 소과에 속하는 포유류.

아시아 물소라고도 한다. 몸길이 240∼280cm, 몸높이 160∼190cm, 꼬리길이 60∼85cm, 몸무게 수컷 1200kg, 암컷 800kg이다. 몸은 잿빛이 도는 검은색이고 다리는 발끝부터 무릎까지 회색빛이 도는 흰색이다. 턱 밑에는 초승달 무늬의 흰 띠가 있다. 뿔은 무겁고 뒤로 젖혀져 있다. 발굽 부분의 관절이 잘 움직여지므로 진흙 속에서도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

풀이 무성한 정글을 흐르는 커다란 강 근처나 늪지에 서식한다. 강에서 사는 형과 늪에서 사는 형의 2종류가 있으며, 늪에서 사는 형과 늪에서 사는 형의 2종류가 있으며, 늪에서 사는 형은 오스트레일리아 북부에서 야생화되어 있다. 물을 좋아하며 몸통에 곤충의 피해가 많은 때는 물속으로 들어가서 코만 내놓고 있다. 임신기간은 310일이며 한 배에 1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수명은 약 18년이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오래전부터 가축화되었으며 농경용과 사역용으로 큰 몫을 하고 있다. 지금도 인도와 파키스탄 등에서는 도로에서 짐을 운반한다. 야생종은 인도·네팔·미얀마·인도차이나·말레이시아에 분포하며, 가축종은 아시아·남아메리카·유럽·북아프리카 등지에 널리 분포되어 있다.

어떤 학자는 물소를 2개의 종으로 나누어서 야생의 물소(Bubalus arnee)와 가축화된 물소(Bubalus bubalis)로 다르게 보기도 한다. 또한 가축화된 물소를 2개의 아종으로 구분하는 학자도 있는데, 늪에 사는 물소(Bubalus bubalis carabanesis)와 강에 사는 물소(Bubalus bubalis bubalis)로 나눈다.
[네이버 지식백과] 물소 [Asiatic water buffalo]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얘는 멧돼지인 거 같았는데, 코뿔소도 닮았었다.


멧돼지 [ wild boar, wild pig ]
소목 멧돼지과에 속하는 포유류.

몸길이 1.1∼1.8m, 어깨 높이 55∼110㎝, 몸무게 50∼280㎏이다. 유라시아 멧돼지라고도 하며, 한자어로는 산저(山猪)·야저(野猪)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서쪽의 개체보다 동쪽의 개체가 크며, 섬의 것보다 대륙의 것이 크다. 몸은 굵고 길며, 네 다리는 비교적 짧아서 몸통과의 구별이 확실하지 않다. 주둥이는 매우 길며 원통형이다. 눈은 비교적 작고, 귓바퀴는 삼각형이다. 머리 위부터 어깨와 등면에 걸쳐서 긴 털이 많이 나 있다.

성숙한 개체의 털 빛깔은 갈색 또는 검은색인데, 늙을수록 희끗희끗한 색을 띤 검은색 또는 갈색으로 퇴색되는 것처럼 보인다. 날카로운 송곳니가 있어서 부상을 당하면 상대를 가리지 않고 반격하는데, 송곳니는 질긴 나무뿌리를 자르거나 싸울 때 큰 무기가 된다. 늙은 수컷은 윗 송곳니가 주둥이 밖으로 12㎝나 나와 있다.

깊은 산, 특히 활엽수가 우거진 곳에서 사는 것을 좋아한다. 본래 초식동물이었지만 토끼·들쥐 등 작은 짐승부터 어류와 곤충에 이르기까지 아무것이나 먹는 잡식성 동물로 변화하였다.

번식기는 12∼1월이며, 이 시기에는 수컷 여러 마리가 암컷 1마리의 뒤를 쫓는 쟁탈전이 벌어진다. 임신기간은 114∼140일이고, 5월에 7∼8마리에서 12∼13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새끼는 눈을 뜨고 있으며 곧 걸어 다닐 수 있으나, 며칠에서 1주일간은 보금자리에서 나오지 않는다. 새끼의 몸에는 노란빛을 띤 흰색의 세로줄 무늬가 몇 줄 있는데, 이것이 보호색이 된다. 이 줄무늬는 5개월 이후에는 없어지기 시작하여 가을에는 털의 질도 어미와 같이 굳은 털로 변한다. 젖꼭지는 6쌍이다.

유라시아의 중부·남부의 삼림에서 서식하지만, 뉴기니 섬·뉴질랜드·오스트레일리아·북아메리카에 등에도 이입되었다. 일본에는 일본 멧돼지(S. s. leucomystax), 오키나와섬과 아마미섬에는 소형의 류큐 멧돼지(S. s. riukiuanus)가 있다. 한국에는 대륙멧돼지(S. s. ussuricus)와 멧돼지(S. s. coreanus)가 있다. 산지에 따라서 크기가 다르다.
[네이버 지식백과] 멧돼지 [wild boar, wild pig]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코뿔소 [ rhinoceros ]
말목 코뿔소 과에 속하는 동물의 총칭.

머리에 1개 또는 2개의 뿔이 있다. 마이오세와 플라이오세에는 지구 상에 광범위하게 서식하고 있었지만, 현재는 수마트라섬·자바섬·보르네오섬·인도 및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사바나 지방에 분포하고 있을 뿐이다.

코뿔소의 피부는 두껍고 각질화되어 있으며, 털은 없으나 꼬리에는 굳은 털이 나 있다. 수마트라 코뿔소는 비교적 털이 많고, 어깨에 혹 모양의 융기가 있다. 인도코뿔소는 어깨의 앞뒤와 앞다리의 밑부분, 허리에서 뒷다리의 밑부분에 걸쳐 깊은 주름이 있다.

코뼈에서 앞머리뼈에 1개 또는 2개의 뿔이 있다. 피부가 변화하여 생긴 뿔은 일생 동안 자라며, 사슴의 가지 뿔이나 소의 동각(洞角)과 달리 각질화된 섬유가 모인 것으로 중실각(中實角)이라고 한다.

흰코뿔소의 입술은 말의 입술과 비슷하며 검은코뿔소와 인도코뿔소의 윗입술은 중앙이 약간 길어서 잘 움직인다.

눈은 얼굴의 옆에 붙어 있으며, 시력은 좋지 않으나 뒤쪽도 시야에 들어온다. 귀는 달걀 모양에 가까운 원형으로서 가장자리에 털송이가 있다.

멸종종에는 앞발에 4개의 발가락이 있었으나 현생종은 앞발·뒷발이 3개뿐인 지행성(指行性)으로, 발굽은 뚜렷하지만 발바닥을 땅에 붙이고 걷는다. 수마트라 코뿔소나 흰코뿔소는 앞니와 송곳니가 없고, 앞 어금니와 뒷 어금니는 크며 치관부(齒冠部)가 연결되어 있어서 복잡한 에나멜질의 이랑을 이루고 있다. 청각이나 후각은 예민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코뿔소 [rhinoceros]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바로 앞에서 찍을 수 있었던 기린


기린 [ giraffe ]
소목 기린과의 포유류.

어깨 높이 약 2.7∼3.3m, 발굽에서 뿔 끝까지 5.5m, 몸무게는 수컷 약 1,100∼1,932㎏, 암컷 약 700∼1,182㎏이다. 육상 포유류 중 키가 가장 큰 동물이다. 다리와 목은 길지만 목뼈의 수는 다른 포유류와 같이 7개이다. 목에는 짧게 서 있는 갈기가 있다.

등은 뒤쪽이 낮고, 꼬리 끝에 털술이 있다. 윗입술은 잘 움직이며 털이 있고, 혀는 약 45㎝로 길며 물건을 잡을 수 있다. 암수 모두 털이 난 피부로 덮인 1쌍의 뿔이 머리 꼭대기에 있지만, 사슴류와 같은 가지는 없고 매년 빠지는 일도 없다. 털은 짧고 촘촘히 나며, 빛깔은 밤색을 띤 갈색인데, 늙은 수컷일수록 색깔이 짙어진다. 흰색의 넓은 그물눈 모양의 줄무늬가 있다. 다른 동물과는 성대가 달라 소리를 못 낸다고 하지만 확실하지 않으며, 낮은 소리를 내거나 초음파를 보낸다는 설도 있다.

아카시아가 자라고 있는 사바나 또는 반사막지대에서 세력권을 이루지 않고 군생하는데, 성장한 수컷과 2∼3마리의 암컷, 새끼들이 함께 작은 무리를 지어 산다. 아카시아의 잎과 작은 가지, 때로는 꽃·열매·풀 등을 먹으며, 이른 아침이나 저녁때 활동한다.

물은 일정한 기간 마시지 않아도 견딜 수 있다. 물을 마실 때에는 앞다리를 좌우로 넓게 벌리고 무릎을 약간 구부린다. 시각과 청각이 뛰어나고, 앞다리와 뒷다리를 동시에 움직이며, 시속 50㎞ 정도로 달린다. 젊은 수컷은 서로 목을 부딪치는 네킹(necking)이라는 의례적인 싸움으로 우열을 가른다.

임신기간은 420∼468일로, 3∼4월에 1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갓 태어난 새끼는 20분쯤 지나면 일어서고, 1∼2시간 후면 젖을 먹는다. 머리끝까지의 길이는 약 1.7m이다. 9∼10개월이면 이유(離乳)하고, 사육하는 경우에는 3∼4년이면 성숙한다. 성숙 속도가 빠른 암컷은 생후 3년 6개월이 지나면 출산한다. 수명은 약 25년이다.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등지에 분포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기린 [giraffe, 麒麟]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와, 정말 기린은 길었다. 이 거대한 동물이 초식이라고??




또 만난 사자! 크... 사자는, 다른 표정들을 계속 봐도 멋졌다.

귀여운 모습도 보였지만

역시, 다시 무서운 표정으로. 가까이에서 보니 정말 살벌했다.

강으로 가니, 하마 무리도 보였다


하마 [ Hippopotamidae ]
소목 하마과에 속하는 동물의 총칭.

하마과에는 하마(Hippopotamus amphibius)와 애기 하마(Choeropsis liberiensis) 2속 2종이 있다. 아프리카의 대표적인 동물로서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의 하천·호수·늪 등에서 서식해왔는데, 현재는 각 지방에서 볼 수 있다. 애기 하마는 라이베리아하마·피그미하마라고도 하며, 서아프리카의 라이베리아·시에라리온·코트디부아르에만 분포하고, 습도가 높은 산림 중의 늪지나 강 부근에 서식한다.

하마는 육서동물 중 코끼리와 코뿔소 다음으로 체격이 커서 몸길이 3.7∼5.4m, 어깨 높이 약 1.5m, 몸무게 1,600~3,200kg이나 된다. 수컷에 비하여 암컷이 다소 작다. 머리와 목이 매우 크고, 콧구멍은 물속에서 쉽게 여닫을 수 있도록 발달되어 있다. 네 다리는 원통형으로 짧고, 발가락은 4개인데, 발가락 사이에 물갈퀴 비슷한 피막이 발달해 있다. 몸에 털이 적고, 입 끝과 귀의 안쪽, 짧은 꼬리 등에 센털이 약간 남아 있다. 송곳니는 크고, 개체에 따라 길이가 치근을 합해 1.5m나 되는 경우도 있다.

애기 하마는 하마보다 훨씬 작아서 몸길이 1.5∼1.8m, 꼬리길이 약 15㎝, 어깨 높이 75∼100㎝, 몸무게 180∼250㎏이다. 발가락은 4개 있는데, 하마와 달라서 물갈퀴가 없다. 위턱의 앞니는 2쌍으로 하마와 같으나, 아래턱은 하마가 2쌍인 데 비하여 1쌍밖에 없다. 몸의 털은 거의 없고 체색은 하마가 다갈색인 데 비하여 회색을 띤 검은색이다.

하마는 20∼30마리 또는 그 이상의 무리를 지어 생활하며, 낮에는 호수·하천·늪 등에서 지내고, 밤에는 땅 위로 올라와서 풀을 먹는다. 생후 약 4년이 지나면 성숙하고, 임신기간은 227∼240일이며, 몸무게 30∼40㎏의 새끼를 낳는다. 새끼는 한배에 1마리, 드물게 2마리를 낳을 때도 있다. 피부의 작은 구멍에서 피의 땀이라고 하는 분홍색 체액을 분비한다.

애기 하마는 산림의 습지대에서 단독으로 생활하면서 풀이나 열매 등을 먹는다. 임신기간은 201∼210일이고, 한배에 3∼5㎏의 새끼를 1마리씩 낳는다. 애기 하마는 무색투명한 점액을 분비한다.

수명은 하마가 40∼50년, 애기 하마가 20∼40년이다. 하루 종일 물속에서 보내기 때문에 헤엄을 잘 칠 것으로 생각되지만 사실은 땅을 짚고 헤엄을 친다. 가끔 깊은 물속으로 들어가기도 하나 대개 자기 키에 맞는 물속에서 지낸다. 물속에서 새끼를 낳고 젖도 물속에서 먹이는데, 그 이유는 몸이 너무 뚱뚱해 땅 위에서 불편하기 때문이다.

하마는 동물원에서는 인기가 있는 동물로, 사육방법도 확립되어 있다. 사육할 때 풀·고구마·밀기울 등의 먹이로 번식된 예도 많다. 애기 하마는 사육된 예가 비교적 적으며, 번식된 예도 하마에 비해서 적지만, 스위스의 바젤 동물원에서 여러 마리의 번식에 성공하기도 하였다. 귀중한 동물의 하나로서 국제보호동물로 지정되어 있다. 한국에서는 1912년 창경원(지금의 창경궁)이 독일의 하겐베크 동물원에서 암수 1쌍을 들여와 사육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하마 [Hippopotamidae, 河馬]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크... 악어 발견!


악어 [ crocodile ]
악어목 악어과에 딸린 파충류의 총칭.

악어의 조상은 중생대 트라이아스기 말에서 쥐라기 초에 나타난 프로토수쿠스(Protosuchus)이다. 이 화석종은 생존 중에 거의 진화를 거치지 않은 대형 파충류로서 악어류를 연구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귀중한 자료이다. 분류학상으로는 크로커다일과·앨리게이터과의 2과 9속 23종으로 나뉜다. 몸은 수중생활에 알맞은 구조를 하고 있다. 머리가 크고 넓으며, 주둥이는 가늘고 길다. 뒷다리에는 물갈퀴가 발달하였으며 앞다리의 발가락은 5개, 뒷다리는 4개이다. 꼬리는 강하고 커서 헤엄치거나 먹이를 잡을 때 쓰인다.

악어의 몸 전체는 골판(骨板)으로 보강된 큰 비늘판으로 덮여 있는데, 머리에서 꼬리 끝에 이르는 등에는 단단한 비늘판이 덮여 있다. 배에는 복근골(腹筋骨)이 보강되어 있으며 앨리게이터류의 배 비늘판에는 골판이 발달하였다. 외비공(外鼻孔)은 주둥이 끝에 튀어나와 열려 있으며, 인후부(咽喉部) 근처에 있는 내비공과는 긴 비강(鼻腔)으로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주둥이 끝을 물 위로 내밀면 물속에서 입을 벌리고 있어도 구강부가 2장의 판으로 닫혀 있으므로 기관(氣管)이나 식도에 물이 들어가지 않고 숨을 쉴 수 있다. 먹이를 잡았을 때는 물속으로 끌고 들어가 외비공으로 숨을 쉬면서 질식시킨다. 물속에서는 외비공과 귓구멍이 닫히며, 눈은 투명한 순막으로 덮인다.

악어의 눈은 밤에 붉은색으로 빛나는데, 이는 특수한 색소가 망막에 반사되어 나타나기 때문이다. 동공은 길쭉하다. 심장은 2심방 2심실로 파충류 중 가장 발달했으며 심실은 작은 구멍으로 연결되어 있다. 위에는 모래주머니가 있는데, 위석(胃石)은 모래주머니에서 쓰이는 것과 몸의 평형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 있다. 이빨은 날카롭고 조밀하게 나 있으며, 위·아래 모두 20개 정도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악어 [crocodile, 鰐魚]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하마는 떼로 다녀야 악어에게 잡아먹히지 않는 거 같았다. 둘 다 수중 동물이고 하마가 크긴 하지만, 풀 먹고사는 동물이니... 사진에서도 악어는 틈을 엿보고 있고, 다른 하마가 그걸 계속 지켜보고 있었다.


여기서도 볼 수 있는, 야생의 살벌함

This is 아프리카!


휴, 이제 점심을 먹어보자.

도시락. 이렇게 닭을 조금 찐 음식이 아프리카서 자주 먹는 듯. 킬리만자로 산을 오를 때도 먹었다

런치 먹고 있는데 밥 달라고 온 귀요미 새. 이름은 모르겠다. 질문할 거 같이 생겼었다(...)

다시, 야생의 현장으로!


헛, 갑자기 왜 차들이 몰려있을까?

사고가 있었다. 벤슨은, 중간에 강이 있기에 종종 일어나는 일이라고 했다.

협심해서 차를 올려내려는 케냐의 가이드들

1시간 정도 걸려, 차를 끌어내 위쪽으로 올렸다. 사람들도 안 다친 듯했고, 다행이었다.


'아, 사냥하는 줄...' 동족이었다. 그들에겐 늘 살벌한 삶의 현장이지만, 난 관광객으로 그렇게 생각했던 게 참.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던 순간.

정말 처음 보는 동물이 많았다. 생각해 보니, 살면서 난생처음 보는 동물들이었다. 몇 년 치에 볼 동물들을 오늘 다 보는 듯했다. 하하...

너 님들은 원숭이인 지 알겠구나~

그날까지 공원에 입장하는 거로 돼 있어선지 가이드 벤슨은 마지막까지 우리에게 많은 동물을 보여주려 했던 거 같다. 여행 이후, 다른 사람들에게 마사이마라, 세렝게티, 에토샤, 크루거 등 사파리 국립공원 후기를 들어봤는데 몇 동물 보지 못하고 일찍 들어갔다는 사람들도 있었기에. 물론 시기가 동물들을 많이 볼 수 있는 성수기에 간 것도 주효했으나, 나쁘지 않은 가이드를 만난 편이었다. 여행자는 가이드가 운전해 이끄는 대로 따라가서 관람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가이드 재량이 참 중요하고 그건 운으로 결정되기에 그렇다.

마사이마라는, 입장료를 냈던 때부터 시간을 계산하고 또 몇 시 전까지 나와야 벌금을 안 낸다고 들은 거 같다. 시간을 보니 그즈음이었고, 캠프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근처에 사는 아이들이 구걸을 했다. 가이드 벤슨은, 남은 음식들을 그 아이들에게 던져주곤 했다. 종종 그가 보인 이런 행동으로 그는 동정심, 이타심이 있는 사람임을 느꼈다. 그가 꼭 챙겨야 하는 아이들은 아니었던 거 같으니 말이다.


오늘은 16시에 조금 일찍 숙소로 귀환. 그리곤 커피와 함께 휴식

사진 찍어달라며 놀아달라던 축구선수 누구를 닮았던 캠프장의 동생. 나이를 듣고 나보다 동생이라고 기억했다!

캠핑장들, 또한 숙소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인 이곳

7시가 좀 지나 저녁을 줬다. 그만큼 음식을 더 맛있게 차려 주어서 저녁은 더 꿀맛!

동물들을 찾고, 쫓아다니느라 참 고단했던 하루. 맛있는 음식을 먹고 오늘도 꿀잠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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