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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 취하다 Sep 25. 2024

터 ; 출근 詩, poem 3

출근길 시 한 편, 출근 시

터 를 노래하다
- 일꾼 Version


일꾼은 말도 없이

 이십 년을 버텼네

모진 바람을 다 이기고

자리를 지켜 왔네


일꾼은 말도 없이

이십 년을 일했네

온갖 슬픔을 다 이기고

급여를 받아 왔네


경제적 자유는

우리 일꾼의 손으로

자유의 그순간 그날은 오리라

그날이 오면은

모두 기뻐하리라

일꾼의 숨소리로

일 자리 지켜나가자


사무실에 들어서서

회의실을 바라보며

자유로운 삶을 생각하니

가슴이 뭉클하구나


먼저떠난 스타일꾼

지금도 살아있느냐

살아있으면 한 번쯤은

미안하다 말을 해보렴


 ♬ 저 산맥은 말도 없이 오천 년을 살았네. 모진 바람을 다 이기고 이 터를 지켜왔네 ♬

  마음이 힘들 때, 외로움이 몰려올 때 신형원의 '터' 노래를 들으면 마음이 평온해진다. 모진 바람을 이기고 오천 년을 살아온 저 산맥과 온갖 슬픔을 이기고 오천 년을 흐른 저 강물에서 오늘도 어김없이 일터를 향하는 일꾼의 모습으로 다가온다.

  모진 바람과 온갖 시련을 이기며 21년 차 일꾼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여전히 바람이 불고 시련이 닥쳐오지만 일꾼의 자리를 지킨다. 눈앞에 닥친 시련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일꾼과 함께 듣고 싶은 노래. '터'  일꾼의 하루를 응원하며. 출근 길. 출근 詩.

https://youtu.be/hzwCeD2Vsmk?si=PQf5x5iGDkBcP5B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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