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시 한 편, 출근 시
락 (樂) ?
락 (落) ?
일꾼의 마음은 오늘도 오락가락.
"이놈의 회사 때려치워야지"
"그래도 일할 때가 좋은 거야"
회사 분위기도 상사의 마음도 오락가락이지만 생사고락을 함께하는 동료를 떠올리며 출근 길에 오른다,
열정 페이에 깨지락깨지락 일하던 신입 일꾼에게 능수능란 척척 일을 해내는 숙련 일꾼은 난공불락의 성벽 같았다. 자기 일을 미루고 자기 실수를 신입에게 돌리던 얌체 일꾼은 끝내 나락을 갔다. 사업부를 쥐락펴락하던 스타 일꾼은 회사를 떠나 한가락 하던 시절을 그리워하고는 한다.
퇴직 후 극락을 꿈꾼다. 일꾼의 희로애락을 응원하며. 출근 길, 출근 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