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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화
메모지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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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드 폰
Apr 1. 2024
감성은 사각거리며 시간을 담는다
하나의 의미가 된 삐뚠 선
선 따라 거닐면 빛바랜 아련함
술 취한 취객처럼
나를 붙잡아 어깨를 감싼다
책상 위, 모니터 테두리
내 시야를 붙잡는 파티션 절벽에도
흔적의 곳곳에서 손을 뻗어
발목을 붙잡아 과거로 보내는 시간장치
미래란 과거를 딛고 바라보는 벽너머 뒤안길
그곳에 시선을 뻗어봐도
고개는 신발 끝자락 풀린 신끈만 맴돈다
나를 놓아주오, 나를 놓아주오
무엇을 바라 미래에 작은 편지를 보냈는지
맑은 눈을 가진 흐릿한 그가 가여워
신발끈은 하염없이 풀리기를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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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물은 특별한 이야기가 있다. 이곳은 PIE(환경 속의 인간)의 관점으로 다양한 사물을 다각도로 바라보고 배울점을 찾아 한 칸씩 정진하는 폰(체스)의 사유를 담은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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