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크기는 얼마나 될까?

"나는 너를 잊지 않을 것이다."

by 자연처럼

인간의 본능적인 특성 중 하나는 누군가를 사랑하고 사랑받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러하기에 우리는 누군가를 사랑하면서 행복을 느낀다. 특히 그중에서 어머니의 자식에 대한 사랑은 남달라서 많은 감동을 안겨 주곤 한다. 한 예로 포탄이 떨어지는 중동의 전쟁통에서 포탄에 맞아 무너진 콘크리트 더미 밑에서 어린 아기를 품에 안은 채 죽어간 엄마의 모습을 찾아내곤 모성애라는 것이 얼마나 지극한지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성경에서는 창조주 여호와께서는 자신의 사랑이 모성애보다 더 깊은 사랑이 있다고 말씀하신다. 이사야 49:15 " 여자가 자기 젖먹이 아기를 잊고 자기 태에서 난 아들에 대해 동정심을 갖지 않을 수 있겠느냐? 비록 이 여자들은 잊을 수 있어도, 나는 너를 잊지 않을 것이다."


그 사랑이 얼마나 탁월한지를 이해시키기 위해 모성애를 생각나게 하시고 우리를 이해시킨다. 참으로 감동을 주는 표현이 아닐 수 없다. 젖먹이 아기에게 어머니가 젖을 주고 돌보는 일을 잊어버린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다. 이처럼 여호와께서 가지신 자기 백성에 대한 사랑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더 크다. 그러므로 우리 인간이 그분이 가진 사랑의 크기나 깊이를 도저히 알 수가 없지만, 우리 주변의 많은 창조물을 통해 어렴풋이 그 사랑을 느낄 수 있다.


그중 한 가지는 반려견들이 주인을 따르는 모습을 보곤 느낄 때가 많다. 한결같은 주인에 대한 충성스러움과 천진난만한 표정을 보면 창조주의 사랑이 전해진다. 창조주께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셀 수 없이 많은 동, 식물들을 만드시면서 인간 자녀에게 멋진 선물을 주시기 위해 기울였을 그분의 사랑과 정성을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된다.


우리 인간들을 위해 이 많은 창조물을 만드시면서 얼마나 많은 시간과 고민을 하셨을까? 감히 상상하기 힘들다. 마치 자녀를 위해서 어떤 좋은 선물을 해줄까 고민하는 아버지의 마음처럼 말이다. 이처럼 첫 인간에 대한 창조주의 사랑 크기는 가늠하기 힘들다.


이러한 사랑에도 우주 가족의 일부였던 사탄과 인간 첫 조상의 반역은 창조주 여호와께 큰 충격을 준 사건이었다. 한순간에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함으로 우주에는 대혼란이 일어났다. 이 사태를 어떻게 수습하셔야만 했을까? 반역한 사탄과 우리의 첫 조상을 즉시 없애버리고 새롭게 창조하셨을 수도 있지만 탁월한 지혜를 소유하신 여호와께서는 다른 방법을 선택하셨다. 그것은 아담과 하와 가 후손을 낳도록 허락하시고 유전 받은 죄 탓에 죽어갈 수많은 인류를 위해 자신과 무구한 세월을 함께했을 독생자 예수를 이 땅에 보내기로 하셨다.


아들 역시 사탄이 제기한 여호와께서 마땅히 받으셔야 할 창조주의 지위에 도전한 거짓 모함에 대해 변호할 결심을 하셨다. 일반적으로 인간 사회에서 부모보다 자식이 먼저 죽게 되면 그 고통이 얼마나 큰지 부모들의 가슴에 자식을 묻는다는 표현을 한다. 차마 어찌할 수 없는 고통과 슬픔을 죽을 때까지 안고 살아간다는 의미일 것이다.


과학자들의 추론으로는 우주의 나이가 약 130억 년이나 된다고 한다. 이 무구한 삼월 한 함께 하면서 두 분이 가졌을 아버지와 아들의 우정은 얼마나 깊으셨을까? 이제 잠시 후면 우리 인간들을 위해 그 이별의 희생을 감당하시기로 한 것이다. (골로새서 1:15 "그는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형상이며 모든 창조물 가운데 처음 난 분이십니다.")


더구나 이러한 결정이 비할 수 없는 사랑인 것은 우리 인간이 그분들께 아무런 사랑을 받을만한 그 어떤 것도 하지 않았음에도 그 은혜를 베푸셨기 때문이다. 바로 원수의 자식들을 위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사랑을 베푼 것이다. 복음서를 읽어보면 아들 예수가 감당했던 수모와 고통은 복음서를 읽는 이로 하여금 눈시울을 뜨겁게 한다. (요한복음 3:16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매우 사랑하셔서 자신의 독생자를 주셨습니다. 그것은 그에게 믿음을 나타내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입니다.")


형주에게 달려서 아들이 느꼈을 고통의 순간들을 보고 계실 때 아버지 여호와께서 느끼셨을 고통이 얼마나 크셨을까? 이번 주 24년 4월 24일은 예수께서 돌아가신 날이라 더욱 의미 깊은 날이다. 조금이나마 아버지와 아들이 베푸신 큰 사랑과 희생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자신의 인생 목표와 일상을 통해 그분들이 베푸신 사랑에 어떻게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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