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랬을까, 포지타노
지나치게,
내가 속했던 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산 것이 아닐까.
그럴 필요 없었는데 과거의 나는 지나치게 관심을 가졌던 것 같다.
지나고 보니
오랫동안 자영업을 하다 보니
그동안 사회의 문제라고
정치의 문제라고 여겼던 것들은
사회의 문제도 정치의 문제도 아니었다.
그건 성향과 가까운 것이었다.
사회라는, 국가를 구성하는
대다수 구성원들의 성향이었기에
그것을 문제라고 할 수도 없었다.
문제라는 것도 나의 눈에 그렇게 보였을 뿐, 사적인 인식이었을 뿐, 실은 대다수 구성원들의 성향이 발현된 것뿐이었다.
이 사실을 받아들이고 나니 마음이 편해졌다. 나는 그저 나의 일을 하며 나름의 기민함으로 살아가면 그만인 것이다, 오늘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