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청춘박스(YOUTHEVER)
블랙에인절 그룹은 드림박스가 엄정한 선정을 하는 동안 유스에버(YOUTHEVER)라는 회사를 만들어 미리개인당 999달러를 받고 예약을 받았다. 이 프로젝트는 투자자들이 모두 라이프캡슐의 투자자들이었기 때문에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관련된 회사로 볼 수밖에는 없었기 때문에 예매 청춘 상품은 불티나듯 팔려 나가고 있었다.
하지만 브라이언은 황박사의 뜻에 따라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시켜 나가고 있었고 각 국가별로 숭고한 일을 해온 사람들이 드디어 전 세계에서 200명으로 추려졌다. 하지만 세상은 온톤 유스에버로 집중되어 있었다. 999달러라는 금액을 가지고 청춘을 살 수 있다는 광고는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을 현혹시켰다. 그러나 예약은 계속 받고 있었다. 블랙엔잴의 회장은 매출 그래프의 전광판을 보면서 달러를 공중에 날리며 즐거워하고 있었다.
그들이 운영하는 또 다른 사업은 정자난자은행이었다. 불임부부들의 불임을 해결해 준다는 취지지만 그들은 이미 윤리적 한계를 넘어서서 정자와 난자를 판매하는 사업을 하고 있었다.
그렇게 모인 유스에버의 예약자들은 자신들의 번호를 기다리며 설레는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라이프캡슐을 생산해야 하는 기술진과 공장 플랫폼 설계도는 보안팀장이 뺏어간 가방에는 없었다. 황박사가 한참 공격을 받을 때 라이프캡슐 도면과 공장 도면을 불태워 버렸다. 그리고 노트북의 데이터도 완전 삭제를 하고 노트북을 파괴해 버렸었다. 그 덕에 블랙에인절 회장은 황박사를 없앨 수 없었고 그를 심하게 다룰 수도 없었다.
블랙에인절 회장은 황박사를 불러 회유하기 시작했다. “황박사님! 지금 이 그래프가 보이지 않습니까? 인류 모두에게 청춘의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 더 보람된 일 아니겠습니까?”
황박사가 당당한 어조로 대답했다. “그렇다면 선착순으로 공짜로 해줍시다. 당신이 그 생산플랫폼을 만드는데 투자를 해요. 그러면 모든 사람들이 혜택을 입을 수 있을 것입니다.”
블랙에인절 회장은 입고 있던 망토를 오른손으로 신경질적으로 치면서 그럼 돈이 됩니까! 돈이! 왜 황박사는 돈 버는 걸 싫어하는지 모르겠소!
황박사가 말했다. “아닙니다. 저는 돈 버는 것 좋아합니다. 돈 벌기 위해서 지금까지 투자를 받았서 고생을 한 것이기도 하지요.”
블랫에인절 회장이 말했다. “ 그러면 지금 이 그래프가 안보입니까? 전 세계의 7억 인구가 주문을 했어요. 7억! 액수로만 6,993억 달러입니다. 아니 이 돈을 왜 마다하는 겁니까?
황박사가 말했다. “ 다시 말하지만 나는 돈을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돈을 정상적으로 벌고 싶을 뿐이라오.”
그래도 블랙에인절 회장은 인내심을 잃지 않았다. 그리고 말했다. “결국 우리 블랙 에인절 그룹은 손해 볼 것이 없어요. 청춘 서비스가 속히 진행되지 않으면 황박사 당신에게 모든 비난의 화살이 몰릴 테니까. 하하하“
황박사는 그 순간 아차 했다. 결국 이 모든 것은 자신의 브랜드가 대표성을 가지고 있었기에 예약금을 받은 블랙에인절그룹은 자신을 팔면서 변명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숙소로 돌아온 황박사는 어떻게든지 브라이언과 연락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 우선 그는 자신의 위가 어딘지를 파악해야 했다. 그는 지금 알프스 어느 절벽에 지어진 별장에 지내고 있었다. 그 별장은 벼랑을 강철빔으로 연결하고 그 강철 빔 위에 지은 별장이었고 주변으로는 탈출을 하려야 할 소도 없는 완전히 고립된 곳이었다.
황박사는 브라이언과 연락을 통해 지금 상황을 알리고 유스에버의 판매를 중단시켜야 했다. 그러나 이미 브라이언이 해명을 통해 유스에버는 라이프캡슐과 아무 관련이 없다는 보도와 광고를 했지만 투자자들이 유스에버의 투자한 것이 맞다는 인터부가 돌면서 사람들이 혼란스럽게 만들었고 사람들은 유스에버의 전략에 완전히 넘어갔다.
라이프캡슐이 일부 특권 계층들만을 위해 높은 금액으로 판매하려 하는 전략이라는 얘기를 흘림으로써 사람들은 오히려 황박사의 숭고한 생각을 비난하기 시작했고 브라이언도 이런 결과를 예측하지 못했다. 어쨌든 유스에버는 폭발적인 판매를 일으키며 라이프캡슐 예약자는 황박사와 브라이언의 생각과는 다르게 벌써 7억 명이 되어 버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