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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 13코스 (안양천 상류)

기찻길 따라 걷는 벚꽃길(석수역 ~ 구일역)

by 양세훈

1. 도보 코스 : 석수역-안양천-철산교-광릉대교-사성교-신구로 유수지-안양천 캠핑장-구일역


2. 코스 진입 : 석수역 2번(1호선)


3. 거리 : 8㎞


4. 시간 : 약 2시간 5분(초급 코스)


5. 스탬프 위치 : 석수역, 구일역


봄이면 봄꽃으로 물들어 하얀 벚꽃 비를 맞으며 길을 걸을 수 있다. 안양천 코스는 전구간 저녁시간에도 이용이 가능하며, 다소 길지만 지하철역이 곳곳에 위치하여 대중교통의 접근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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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수역 2번 출구로 나가면 좌측 쉼터에 스탬프 우체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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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2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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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막살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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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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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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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2 공원에서 다양한 식물을 보고 나오면서 우측길로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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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 상류지역의 크게 자란 버드나무들이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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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길에 양버즘나무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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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대교 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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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나무길이 시작되는 좌측에 공중화장실이 있다. 안양천 상류(13코스)와 하류(14코스)에는 일정한 거리마다 화장실이 있어, 매우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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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길은 1호선 경부선 철길이다. 1호선 전철과 KTX가 수시로 지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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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에 이팝나무가 가로수로 식재되어 있다. 봄에 하얀 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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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고속도로 교각 아래 풍경, 운동시설, 우측길은 철길이 보이지 않도록 나무숲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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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 건너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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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에는 칠자화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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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자화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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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쉼터에서 바라본 안양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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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나무 길을 걸으며 안양천을 바라보면 천변 모습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지나는 시민들 많이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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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는 우측 식물벽이 없다. 덕분에 지나가는 전철의 모습을 담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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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는 장미가 수없이 피어나는 장미정원이 상류와 하류에 각각 조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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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 건너 도시는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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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호 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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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한내 장미원은 빗물이 전혀 닿지 않는 서해안고속도로 고가하부라는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2009년도에 조성한 곳으로써, 약 2,000m(금천구청역~석수역 구간)에 사계장미 32종 100만 송이의 장미가 피어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이는 서울시내 조성된 장미원 중에서 규모와 품종 수에서 최대를 자랑하고 장미원 상부에서 서해안고속도로 고가가 있어 한낮에도 그늘에서 하천변에 부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다양한 색상의 장미를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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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을 바라보는 새로운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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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를 두시는 두 어르신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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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산천은 남으로 내려가고 급행열차는 서울역으로 달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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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 황톳길, 담당자인 듯 한 사람이 물을 뿌려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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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를 꼭 해보고 지나가야 직성이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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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은 서울 근교에 있는 한강 지천 중의 하나로 경기도의 삼성산에서 발원하는 하천과 백운산에서 흘러나오는 학의천, 그리고 군포시의 산본천 등의 기류가 안양시 석수동에서 합류하여 북쪽으로 흘러드는 하천으로 총길이가 32.5㎞에 이른다.


그중 금천구를 지나는 6.5㎞를 “한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데, 그 어원은 조선시대 지리서인 「신중동국여지승람」에서 시작되었다. 이 책의 금천현 편을 보면 “대천(大川) 현의 서쪽 4리에 있으며...”라는 표현에서 대천(大川), 즉 “한내”라는 이름이 나온다.


최근에는 안양천 수질이 개선되고 물이 풍부해짐에 따라 잉어, 버들치, 피라미, 참게 등이 서식하고 백로, 해오라기, 쇠오리 등 조류가 찾아와 도심 속의 생태하천으로 거듭 태어나고 있다. 하천변에는 자전거 도로(6.03㎞)가 안양에서 한강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둑방산책로에는 벚꽃길이, 금천구청역 앞에는 장미원이 조성되어 있어 주민의 건강증진 및 여가 전용의 장으로 이용되고 있다(금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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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 주변 활력거점 조성공사(2024. 7. 12 ~ 2025. 3. 31) 금천구청 치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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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중이라 안내 표시를 따라 조심해서 안전하게 지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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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자전거 종합서비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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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간선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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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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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로 만든 질서 있는 징검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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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 코스는 대부분 벚나무가 조성되어 있는 둑길을 걷게 된다. 일부 구간에서는 교각, 신호 체계 등에 따라 하부도로와 연결되어 잠시 걷다가 다시 둑길로 걷는 구간이 자주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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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나무와 안양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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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도로와 자전거도로 구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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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 하부도로를 걷다가 다시 둑길로 올라선다. 둑길에서는 모자를 슬 필요가 없지만 하부도로는 햇볕에 그대로 노출되기 때문에 피부보호에 신경을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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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블록이 질서 정연하게 깔려 있다. 좌측은 안양천이고 우측은 서부간서도로다. 안양천길의 약점은 계속해서 차 지나가는 소리를 들으면서 걸어야 한다는 점이다. 하부도로 내려가면 소리는 들리지 않지만 햇볕에 노출되는 아쉬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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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벤치의자에 홀로 앉아 생각에 잠겨 있는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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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간선지하도 진입을 알리는 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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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거리에 공중화장실이 잘 배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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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부도로와 둑길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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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놀이터에는 작은 책방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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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교 밑으로 서부간선지하도로 진입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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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 제방 생태복원 식물은 조팝나무, 흰 말채나무, 감국, 구절초, 사스타데이지, 옥잠화, 왕원추리, 수크령, 왕벚나무, 꽃댕강나무, 화살나무, 금계국, 부처꽃, 분홍바늘꽃, 노랑줄무늬비비추, 억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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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으로 넘어가는 하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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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하는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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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간간선 지하도로 진입하는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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둑길에서는 자전거는 타지 못하고 끌고 가야 한다. 자전거는 안양천 하부도로 자전거 전용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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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에 사는 새와 곤충들은 고방오리, 쇠백로, 쇠오리, 청둥오리, 흰목물떼새, 흰빰검둥오리, 개아재비, 달팽이, 소금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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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장 등 스포츠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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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골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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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 한내 파크골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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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골프를 마치고 돌아가는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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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의 아름다운 풍경에는 항상 관리하는 사람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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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부도로로 걸어가는 서울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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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 징검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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둑길에서 바라본 라이딩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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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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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이트 타는 시설을 이용하려면 좌측으로 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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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대교 앞에서는 둑길로 하부도로 사이 중간딜을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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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대교 지나면 바로 우측으로 다시 둑길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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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수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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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간선 도로가 맞물리는 협소한 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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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에는 다양한 형태의 쉼터가 있다. 쉼터 옆에는 계수나무 몇 그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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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늑한 둑길, 숲길로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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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쇠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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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벚나무길을 지나면 버드나무가 있는 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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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이 나타나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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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식물이 식재되어 있는 정원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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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카이돔이 보이면 구일역에 가까워졌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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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일역


<13코스 트레킹 소감>


안양천 상류에서 구일역 방향으로 걸어가는 코스다. 버드나무와 양버즘나무로 시작되는 둑방길이 왕벚나무길로 이어진다. 4~5월 벚꽃이 필 때 풍경으로 가족 나들이가 많은 코스다. 안양천에는 왜가리 등 조류는 물론 다양한 어종과 곤충이 많다.

1호선과 경부선 철길 위를 지나는 전철과 고속열차를 가까이 볼 수 있다. 안양천 코스는 둑방길, 중간길, 하부길에는 인도와 자전거 전용길, 안양천 옆을 걷는 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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