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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시인

시문학상의 영원한 대상 그리고 Ai

-시문학상에 영원한 대상-

'최고의 시인은?'

                     박재하


가신님 가는 길에 진달래

뿌려놓겠다던 소월님일까요,

언제나 늘 하늘의 별을 보며

부끄럼없이 살겠다던 동주님일까요,


아니면

국화꽃 핀 모습을 보며 소쩍새

울음소리 듣고 있었던 정주님일까요,


아니면 아니면

시문학의 한 획을 그었던 청록의

3인일까요,


당신이 생각하는 최고의 시인은

누구인가요?..

여러분이 뽑았던 최고의 시인은

누구인가요?, 누구이던가요? ..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시인은,

뒤늦게나마 한글을 떼고 그 기쁨

감출수없어서 삐뚤빼뚤하게

한단어 한단어 써내려가

한줄 한줄 채워가며

몇줄의 문장을 완성시킨 시의

주인공입니다


그 시인은 우리 할망구, 할매

우리 할매님들이 최고의 시인입니다


그리고

영원한 시문학상의

영원한 대상의 수상자입니다


세상에 이보다 더 아름답고,

멋진 최고의 시인, 최고의 시는

없습니다, 단연코 .. [!]


그렇지 아니한가요 !! [~].


¤.시노트:내가 글을 쓰고, 시를 쓰는 이유는 우리 할매님들의 시를 보면서 미사여구의 단어, 문장들보다는 한 줄에서 느껴지는 진심 그리고 그속에서 느껴지는 위로와 치유입니다. 그래서 내가 펜을 들어 무언가를 끄적꺼리는 것도 누군가에게 할매님들의 시처럼 위로와 치유를 주기 위함입니다.(*.진심을 담아서 .. !)



작가와 Ai가 만났을때


'난 괜찮아'

        작사/박재하

        작곡/Ai.Park

도시속 빌딩사이 거리를 바쁘게 걸어가는

사람들 사람들속에서 멀찍이 나 홀로 서있다

나홀로 바라보고 있다 내 모습 쓸쓸해 보여도

저 사람들속에 떨어져 있는 외톨이처럼 보여도

난 괜찮아 난 괜찮아 나 비록 멈추고 있지만

그대가 걷고 있다면 나홀로 멈춰있어도

난 괜찮아 난 괜찮아 누군가 편히 쉴때까지

난 참을수 있어 멈춰있어도 괜찮아 난 괜찮아

난 괜찮아 I'm alright I'm alright


'길 my way'

            작사/박재하

            작곡/Ai.Park

길 my way 나의 길 가야만 하는 길

어쩔수 없이 갈수밖에 없는 길

프롤로그의 길일까 에필로그의 길일까

프로스트는 가지않은 길을 간다고 말했다

나도 그런 길을 가려한다 아니 아니

no no not at all not at all

길 my way 나의 길

나 누군가 외면한 길을 가려한다

I'm trying to go the way

I turned a blind eye

I'm trying to go the way

I turned a blind eye

지금은 멈춰있지만 언젠가는

언젠가는 한걸음 한걸음 내딛겠지

내딛겠지 내딛겠지 길

나의 길 my way ~ 음 음


'날개'

      작사/박재하

      작곡/Ai.Park

접지말자 접지말아라

날수없다고 접지말아라

미리 접을 필요는 없다

접지말고 날아갈 준비하자

고공이 아니어도 괜찮치 않은가

하늘이 아니면 어떠랴

하늘위로 날지않으면 어떠랴

어떠랴 어떠랴 ~

지붕위도 괜찮다 지붕위도 좋다

​막지마라 막지마라

부질없는 일이라 막지마라

날수있다는것이 희망이다

날고있는 모습이 행복이다

펼쳐라 펼쳐라 펼쳐라

그리고 날아라 날아라

지붕위도 괜찮다

머리위도 좋다

날아가는 시늉도 괜찮다

그것이 무엇인가 하고있다는 것을

살아있다는 것이니까 것이니까 ~

음음 음 ~ 음음 음 ~


'우리 낯익은 모습으로'

                          작사/박재하

                          작곡/Ai.Park

논두렁 샛길을 그냥 걸었어

비포장 도로위를

흙먼지 날리며 자동차가 달리고

졸졸 흐르는 시냇물은

들릴듯 말듯 소리내며

돌과 돌사이를 비집고 흘러간다

무작정 걷다보니 시골 담장벽

넝쿨이 나를 반겨주고

고목나무 아래에선

할아버지 장기판소리 툭툭 탁탁

들판에선 이름모를 들꼿과

잡초가 바람에 춤을 춘다

그대여 그대여 당신이여

우리 시골풍경 낯익은 모습으로

그렇게 오래 오래 이 길처럼

걷자 걷자 오랜 손님이 아닌

모습으로 걸어가자 걸어가자

언제나 다시 시작하는 모습으로 ~

we life we life begin again

again again again ~ 라라라 음음


'들려와'

          작사/박재하

          작곡/Ai.Park

볼수없어도 볼수있죠

그리워도 참을수있죠

내 기억의 비디오에 저장해두었으니

볼수없어도 느낄수있죠

불어오는 바람에 너의 온기를 담은 숨공기가 내얼굴을 스치고

지나가니까요

너의 목소리 언제나 들을수있죠

하늘 구름사이로 비추이는

햇살빛이 소리되어 들려오니까

눈으로 볼때보다도

더 가까이 느껴져 느껴져 느껴져

내머리위에서 너의 모습이

그림처럼 풍경화로 보여지니까

세상 어느곳을 가도

너의 온기를 느껴 느껴 느껴

숨소리도 들려 들려 들려

목소리도 들려 들려 들려

구름과 이중주하며

바람타고 들려와

들려 들려 들려 ~

들려와 멜 로 디 처 럼 음음 음 음음


#특별 별첨video


※.가사 목록은 작가의 매거진 작사노트에서 만날수 있습니다.


살다보면 .. ~

'미련이라는 너에게

                     자유를 주기로 했다'

                                              박재하


​사람과 사람의 인연, 만남이

마냥 함께 할수는 없는 것

함께 하다 떠나면 잘 참았던 외로움도

견디기 힘든 것


​그 외로움의 밥상엔

불만의 수저와 불평의 젓가락과

미련의 국물에 아쉬움의

반찬이 놓여있다


이런 밥상에 혼자 앉아있다


"그리곤 갑자기

이런 밥상을 차려놓은

내 이기심에 아무말없이 있다가

살짝 입술을 실룩이며 복화술하듯

되내인다 그래 어차피 사람의 만남은

헤어짐이 예정된거야

                이기심의 미련을 버리자"

라고 속 되내인다

그래 미련아 널 놓아주기로 했다,

너에게 자유를 주기로 했다

그리

(미련의 국물을 후루룩 들이킨다)

애벌레가 둥지껍데기를 벗고

훨훨 날아가는 나비처럼 말이다


​훨훨 날아가는 나비의 자유처럼

날아가라  그래 미련아 [ ~ ].


✒️인생 1막에서의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40.50대 시절에서 60대가 되어 인생 2막을 다시 시작하여 사회복지사의 길을 걸어가며 심리작가의 펜✒️을 놓을수 없고 2막에서 멈춰있은지 7년이 되었지만 이대로 주저앉을수도 없다.

https://youtube.com/shorts/O0qEu7SAnQA?si=K_OX1jJZ_C9j33It



'아픈자를 위하여'

                      박재하


​육신의 고통이 있는 자에게

사라지는 치유의 손길로


생각이 혼돈스러운 자에게

평안의 치유의 능력으로


영.육이 피곤한 자에게

강건하는 회복의 기운으로


방향을 잃어버린 자에게

돌아갈 곳의 안식처,

구원의 쉼이라는 축복으로


안식의 은총으로 응답하소서

안식의 은총으로 베푸소서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여 [ ! ].


'오지않은 소식'

                    박재하


바라고 바라던 어제와

다른 아침은 오지 아니하고

아직 떠나지 않은 가을비에

이른 눈이 내렸다


떠나지 못하는 가을의 손을

겨울 동장군이 애써 사람들과 이별하는 문으로 이끈 것일까?


이렇게 계절과 사람의 만남과 헤어짐은 어김없이 찾아오건만

바라고 바라는 아침의

희망은 소식이 없네,

어제와 다른 아침이 .. [ ... ].


✒️시노트;계절의 변화는 이른듯, 늦은듯 찾아오지만 중년 시인의 인생 2막의 변화는 계절의 변화처럼 다가와야할 바람이 찾아오지 않는 다는 답답한 기다림을 글노래함.


'Preparing for

The end of One's Life'

                                 박재하


한 여름날 매미 울음소리가

여리게 울다가 점점 더

거세게 거세게 울어대는것


나뭇가지에 걸려있는

갈색의 옷을 입은 잎 하나가

떨어질듯 말듯하며 대롱대롱

매달려 낙하의 때를 찾는것


그리고 지상위의 모든것들은

생명을 잠시 숨긴채 침묵속

꿈틀거림의 외침이 흐른다

덮인 눈속에서, 동토의 흙속에서


And, preparing for

the end of one's life

             and begin again .. .

마지막을 준비하면 또다른 시작의 문이 보인다

'오늘 그리고 다음'

                         박재하


오늘 그리고 다음

꿈꾸는 미래의 누름 버튼


오늘 그리고 다음

내일의 헤어짐을 위한 리허설


오늘 그리고 다음

시계속 초침이 가는 길목


오늘 그리고 다음

혹시 어제로 가는 되돌이표는

아닐까? 아니겠지? ..


그렇게 오늘 그리고

다음이라는 애매한 곳에

난 멈추어져 있는 것같아 ..

                            시계속안에서 ,

어려운걸까? 쉽지않은걸까? 인생오후반6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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