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동숙 Jun 06. 2024

할미 손잡고 먹을 거야, 솜사탕!

은하수와 할미의 소소한 그림일기


미랑  리틀멀베리파크를 산책할 때 잎이 떨어져 날씬하던 나무가  이젠 뚱뚱한 솜사탕 같아졌어요.



핸드폰 속에서만 볼 수 있는 할머닌 이제 하준이랑 하은이 손잡고  공원을 산책해요


로 부러운 건  공원산책하면서 솜사탕 먹을 때예요. 색깔도 모양도 이쁜 솜사탕이 대따 크기까지 하잖아요.  


캔버스에 아크릴/10×10


우주만 예뻐해서 할미 밉다고 말한 거 취소하면 나도 솜사탕 사줄까요?


아빠한테 말하니까 마시멜로우만  구워줘요. 아빤 참 바보예요. 할미 손잡고 먹고 싶은 솜사탕이란 걸 왜 모를까요?


작가의 이전글 지금부터 난, 안똥강아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