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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동숙 Apr 07. 2024

지금부터 난, 안똥강아지

하은이와 할미가 함께 그리는 소소한 이야기

"내 귀여운 똥강아지"

할미가 궁딩 팡팡하면서

나보고 똥강아지래요.


그러면 나도

"할미, 랑해."

 끌어안아줬거든요. 

진짜 그랬다고요.


놀이터에서

벌레박사인 오빠가

땅강아지를 찾았는데

꼬물꼬물  되게 되게

징그럽게 생겼어요.


똥강아지는 징그러운 데다

똥냄새까지 날 거 아니에요.


세상에 울 할미는 왜 나한테 똥강아지라고 그랬을까요?


흥!

지금부터 난, 안똥강아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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