맺음말; 질문을 따라가렴

by 포텐슈

편집도 큰 난관이지만, 책을 만들면서 드는 질문에 답을 해가며 한계선을 넘나드는 일 또한 큰 관문이었다. 올해가 가기 전에 그 질문과 고민들을 담아내고 싶었다.


이 이야기는 나의 고민이기에, 읽는 이가 책을 만들면서 하는 고민은 또한 나와는 결이 다를 것이다. 이제는, 책은 쓸 것을 염두에 두고 읽는 것이라 생각한다. 소비자로 살다 보면 생산자가 되고 싶다. 다음 책을 언제 만들지는 아직 모른다. 아마 그때처럼, 쓰지 않고는 그리지 않고는 어쩔 수 없을 때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저절로 써지는 때가 아마 분명히 찾아올 것이다. 두 번째 책을 쓸 나에게 할 말을 미리 적어 놓아야겠다.


질문을 따라가라, 미래의 나야. 질문을 넘기지 말고 답을 해나가면, 오르막을 오르듯 우직하게 걷다 보면 맺음의 순간을 만나게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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