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은 원래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계절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리고 이 계절을 가리키는 ’철‘에다 ’부지‘를 합해 ’철부지‘가 된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철부지란 계절을 분간할 줄 모르는 사람. 즉, 계절을 제대로 구별하지 못하면 제때 씨앗을 뿌릴 수도 없고 또한, 거둘 수도 없어서 농사일을 망치게 되겠지요.
따라서 사람들은 사리를 분별할 줄 모르는 어린아이들을 가리켜 철부지란 말을 쓰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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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초등학교에 입학하기도 전인 철부지인 그 아이는 벌써부터 중학교 과정의 공부를 하고 있어서
신동이라는 소문이 자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