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 싫은 이유는 많지만 그래도 해야 해
대학생 때 만나 고시 준비하는 형이 있었다.
동아리에서 만난 형인데 그 형이 한마디가 몇십 년이 지난 나에게 큰 울림이 되고 있다.
'내가 살면서 선택을 할 때는 언제나 오고 수많은 선택에서 무엇을 선택할지 모를 때
그중에 가장 힘든 것을 선택하면 나에게 좋은 선택이다'
처음에 이게 무슨 말인지 몰랐지만 그래도 고시 준비 하는 형이 하는 말이니 뭔가 있어 보였다.
그리고 그 형이 성취한 것과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멋있었다.
그 말에 감동이 되어 약간 기계처럼 선택하기 어렵거나 뭔가 기준이 애마 할 때
그때의 나에게 좋은 선택은 현재 내가 힘들다고 느끼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라 이렇게 정의를 내렸고
애매하거나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순간에 참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 결과 좋은 결과가 있었다.
여러 가지 면에 있지만 그중에 하나를 고르면 바로 직장이다.
직장에서 하기 싫은 일들이 있다.
고객사와 진행해야 하는 사소한 문서 작업, 행정 처리 등 여러 가지 일이며 또
회사에서 잡무에 해당하는 일들이다.
특히 고객의 오류가 나서 문제를 분석해야 할 때 정말 하기 싫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 개발에 투입되는 시간, 설명하는 시간, 그리고
테스트하는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나보다 늦게 들어온 신입에게 넘기고 시켜고 싶다.
넘기고 싶다. 분석해 놓고 내가 그 분석을 따라서 일하고 싶다는 고민과 욕구가 든다.
귀찮고 힘들지만 사소한 일처리가 그 당시에는 짜증이 나지만
지금 지나간 이 시점에서 나에게 생각보다 좋은 결과가 영향을 제공한다.
직업에서만 그런 것이 아니다.
건강 및 체력도 마찬가지다. 움직이기 귀찮고 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더 많다.
하지만 그래도 이를 악물고 뛴다.
그러다 보니 이상한 습관이 힘들어도 하게 되는 습관이 형성이 되었다.
하지만
하기 싫은 하는 것은 정말 싫다.
보상, 보수의 여부를 떠나 그냥 하기 싫다.
하지만 삶이라는 것이 내가 싫다고 안 하는 것도 아니며
내가 하기 싫어도 그 일은 나에게 오는 경우들이 있다.
내가 안 한다 거절해도 피해도 참 신기하게 그 일은 언제 가는 나에게 온다.
각 직군에서 알바 및 일을 하다 보면 하기 싫은 일들이 있다.
그 일을 피해서 다른 직군으로 일하러 가면 또 그 일에서는 하기 싫은 일이 생긴다.
시간과 타이밍의 차이이지만 거의 비슷한 맥락과 항목의 일들이 다가온다.
나는 예전에 전도사로서 일했다. 일하는 것 중에 하나는 부모님께 전화 돌리고 인사드리고 상담하는 부분이 있다. 콜 포비아는 아니어도 몇십 명 되는 부모님이랑 하루에 통화하고 상담하는 것이 정말 나에게는 정말 고된 일 중 하나였다. 그 일을 하기 싫어도 최대한 미루고 싶었다. 시간이 지나 다른 일을 하게 되었다. 전도사와 이미지가 다른 IT 담당자로써 고객에게 전화를 걸고 전화를 받고 설득하고 확인하는 그런 일이다.
언뜻 보면 IT는 전화보다는 메신저 혹은 디스코드로 이야기할 것 같지만 내가 있는 고객사에서는 그런 일이 잘 없다. 전화로 업무적으로 해결할 때가 많다. 하기 싫은 일은 다시 만나는 것 같다. 이럴 수가
이렇게 하기 싫은 일, 피하고 싶은 일은 우연이지만 그래도 마주할 가능성이 높은 것 같다.
일이란 것이 비슷해서 그런가 아무튼 어차피 해야 하는 데 왜 하기 싫을까?
도저히 하기 싫은 일을 미루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서 GPT의 도움을 요청했다. GPT는 뇌과학적으로 이유는 습관의 힘, Why We Do What We Do 참고해서 설명해 주는 데 다음과 같다.
1. 도파민
일하기 싫은 이유는 보상이 즉각적이지 않기 때문에 뇌에서 싫어한다. 싫어하는 일은 도파민이 막 나타나지 않는다. 도파민보다는 스트레스를 먼저 생각하고 떠올라서 안 하게 된다. 나에게 보상이 없다는 것을 뇌는 알 고 있어서 먼저 하기 싫은 생각과 감정을 일으킨다.
2. 스트레스
하기 싫다는 스트레스는 여러 가지 이유로 생긴다. 일에 대해 부담, 기대 등 여러 가지 심리가 있으면 스트레스가 쌓인다. 아니면 다른 주변 환경에서 서 뇌가 피로하기 때문에 하지 않을 수 있다. 즉 현재 일에 관한 스트레스도 있지만 주변 환경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있다. 이 스트레스로 인해 피로감으로 하기 싫어하는 일을 안 하는 것이다.
3. 에너지 효율성
하기 싫은 일이라는 것 자체가 하는 행위의 당사자에게 엄청난 에너지를 소비해야 하기 때문에 하기 싫다는 것이다. 에너지를 많이 쓰기 때문에 이후의 결과에 대해 이미 학습되어 있으며 뇌가 생존적으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방어하는 방법으로 사용한다. 또한 하기 싫은 일이 내가 할 수 없는 일이라 판단이 되면 뇌는 자동적으로 에너지 효율성을 위해 하기 싫어한다.
뭐 위 3가지의 이유로 인해하기 싫은 일을 안 하는 이유는 말한다.
개인적인 이유, 과학적인 이유를 떠나하기 싫은 것은 하기 싫은 거다.
하지만 해야 한다. 그래야 내가 살고 가족의 오늘 밤이 따뜻하고 내일 먹을 쌀이 있다.
그래서 하기 싫은 일을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소한 팁을 공유하고자 한다.
1. 빨리 끝낼 수 있는 일을 먼저 해보자.
개인적으로 아침에 일을 하기가 너무 싫다. 그래서 화장실에도 가고 티타임을 갖는 듯 예열을 할 때가 있다.
예열하는 것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뭔 간단한 일을 아침에 먼저 하는 것이 뭔가 개인적인 업무상에서 사이클이 좋다. 아침에 간단한 메일 보내기 , 행정체크, 가족 행사 체크, 식당 예약 등 개인적으로 아침에 10분 내에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면서 일을 진행하다 보면 뇌가 예열이 완료가 되고 그다음부터 돌입 및 집중하는 구간이 온다. 심리학적으로 말하면 FLOW 몰입 상태로 된다. 개인적인 경험인지 모르지만 이렇게 작은 일들을 하나하나 처리하면 준비운동 끝 하려는 진짜 역할상 중요한 일을 하기 수월한 상태가 된다.
2. 몰입할 수 있는 시간과 장소에 해보자.
몰입하는 시간이 정해져 있다. 사람마다 이것은 다르다. 어떤 사람은 집에서 밤늦게 집중이 되는 경우도 있다. 개인적인 경험은 외부의 사람들이 있는 회사에서 오전 /오후 5시 사이가 집중이 잘 된다. 사람이 있어야 하는 경우는 나는 혼자 있으면 논다.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이 있어야 하기 싫은 일을 한다. 어렸을 때 공부 할 때 느꼈다. 공부하기 싫은 데 혼자서 공부하면 게임을 하거나 자잘하게 시간 소비가 많아진다. 주변에 사람이 있으면 하기 싫은 일을 하여 그래도 결과물이 나왔다. 밤늦게까지 야근해 봤지만 생산 효율이 정말 떨어진다.
문서를 만들더라도 시간 대 개수가 부족하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내린 결론이다.
3. 감당하기 어려운 일의 단위를 나눠서 해보자.
하기 싫은 일이 있을 경우 나에게는 이 일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하기 싫어하는 경우도 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의미가 무슨 의미냐면 진행해야 하는데 진행하는 방법도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도 마땅히 떠오르지 않을 때 이다. 그럴 때 크기가 너무 커서 일을 못하는 경우이다.
예를 들어 it로 취업해야지로만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할 때 너무 광범위하며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른다.
it 취업해야지 라는 문제가 있으면 it 취업에서 공고사이트 각각 sap와 관련된 기업에 30개씩 넣는다. 등
단위를 쪼개서 진행한다. 자소서를 써야 한다 라면 각 자소서 질문에 맞는 문단을 나눈 뒤에 그 뒤에 글을 잇는 방식이다.
4. 도망가는 곳을 정한다.
마지막으로는 하기 싫은 일이 생길 때는 잠시 동안 생각 혹은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도망간다. 무슨 말이냐면 하기 싫은 것을 어찌로 하면 마음과 몸이 버티지 못한다. 그때마다 내가 이걸 해야 해 라면서 억지로 버티기보다는 10~20분 나만의 장소로 도망간다. 주로 혼자서 카페 혹은 화장실로 도망간다.
현장에서 도망쳐서 딴짓을 하면서 아까 그 일에 대한 감정 및 스트레스를 가다듬고 조금 괜찮아지면 어떻게 해야지 고민한다. 그러다가 갑자기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다시 시작한다. 생각보다 도망가서 감정을 확인 후 다시 일을 진행하다 보니 생각보다 일이 잘 굴러간 경험들이 있다.
그래도 하기 싫은 일은 하기 싫다.
하지만 나의 삶에서 마주 할 수밖에 없고 결국 해야 하는 거라면
전략적으로 접근해서 해결해서 하기 싫은 일을 처리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