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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ve Jun 03. 2022

수많은 뉴스레터 관리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나의 귀차니즘을 덜어주는 뉴스레터 관리 앱, Meco



다양한 생산성 툴들이 많아져 행복하면서도 걱정이 많은 시대입니다. 불과 5년 전에만 해도 이런 서비스나 앱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지금은 반대로 너무 많은 앱이 넘쳐 무엇을 써야 할지 고민인 시대가 되었기 때문이죠. 뉴스레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정말 많은 뉴스레터 중 어떤 것을 구독해야 할지도 걱정이고, 너무 많은 구독으로 인해 넘쳐나는 내 INBOX 함을 정리해줄 또 다른 서비스를 찾기 마련입니다. 그렇게 찾다 보니 정말 많은 뉴스레터 관리 서비스들이 또 발견되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뉴스레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앱을 하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뉴스레터 어떻게 관리하시나요?


뉴스레터를 정리하는 방법들은 다양합니다. Mailbrew라는 서비스를 이용하여 뉴스레터를 관리하는 또 다른 뉴스레터를 만들 수도 있고, Gmail 또는 Outlook 이메일 주소에 +를 추가하여 별칭(Alias)을 만들어서 뉴스레터만 따로 특정 라벨로 정리할 수도 있습니다. 또는 Sanebox 서비스를 이용하면 들어오는 뉴스레터를 원하는 폴더로 자동 분류되도록 학습시킬 수도 있습니다. 물론 HeyBunny 또는 Stoop과 같은 뉴스레터 관리 전용 앱을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만약 hey.com 이메일을 사용하고 계신다면 뉴스레터를 보다 시각적으로 펼쳐놓고 보며 관리할 수도 있습니다.



뉴스레터를 관리하는 여러 가지 방법


Mailbrew 를 이용해 뉴스레터를 위한 뉴스레터를 만든다.

Gmail 또는 Outlook 이메일 별칭(Alias)를 사용하여 뉴스레터를 자동 라벨 분류 한다.

Sanebox 서비스를 이용하여 뉴스레터를 특정 라벨로 자동 분류 되도록 학습시킨다.

Hey.com 이메일을 사용하여 서비스내에서 뉴스레터를 시각적으로 보고 관리한다.

HeyBunny 또는 Stoop 과 같은 뉴스레터 전용 관리 앱을 사용한다.


저 역시 위의 여러 가지 방법으로 뉴스레터를 분류하고 관리해오곤 했는데요. 물론 그 방법이 나쁘진 않지만, 살짝 불편한 점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불편했던 점은 뉴스레터를 위한 전용 이메일 주소를 따로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미 기존 이메일 주소로 가입된 뉴스레터들을 일일이 새로운 이메일 주소로 다시 가입하는 것도 여간 귀찮은 일이었고, 또 뉴스레터 전용 이메일주소를 따로 외우는 것도 힘들더군요. (갈수록 귀차니즘만 늘어납니다. ^^) 그런데 다행히도 새로운 뉴스레터 전용 이메일 주소 없이도 기존 뉴스레터를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견하였는데요. 바로 Meco라는 서비스입니다.



Meco


Gmail 사용자를 위한 뉴스레터 관리 앱

iOS, Mac 및 Web 지원


Meco의 사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한 후 Gmail 계정으로 연결하면 자동으로 기존 구독한 뉴스레터 목록을 가져옵니다. 이때 Meco로 가져올 뉴스레터들을 선택하기만 하면 세팅이 끝납니다. 이후 iOS 또는 Mac 용 앱 또는 Web 용 Meco를 이용하여 뉴스레터만 따로 보고 관리하면 됩니다.



이렇게 설정된 뉴스레터들은 더 이상 Gmail의 Inbox에는 남아 있지 않습니다. 자동으로 Meco 관련 라벨이 생성되어 그 안에 자동으로 분류됩니다. 새롭게 추가되는 뉴스레터가 있으면 정기적으로 Meco 안에서 뉴스레터로 지정해 주기만 하면 됩니다.




그룹별 뉴스레터 분류


Meco 의 또다른 기능은 뉴스레터를 내가 원하는 그룹으로 분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미리 목적에 따라 그룹을 만들고 구독된 뉴스레터들을 그룹 안에 포함하면 해당 그룹의 이메일만 필터링하여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같은 카테고리 그룹으로 정리해두면 그룹별 뉴스레터들을 더욱 빠른 속도로 읽어 내려갈 수 있습니다. 뉴스레터의 목적성이 같기 때문에 훨씬 더 몰입감 있게 뉴스레터들을 읽고 정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뉴스레터 링크 공유


만약 뉴스레터를 보다가 내용이 정말 맘에 들어 친구와 공유하고 싶으신 적 있으셨나요? 그런데 뉴스레터의 웹 링크가 없어 공유가 어려웠거나, 친구들 이메일 주소를 일일이 찾느라 귀찮으셨나요? Meco 는 공유 버튼을 클릭하기만 하면 해당 뉴스레터의 웹 링크를 자동으로 생성해줍니다. 친구들 이메일 주소를 기억해서 일일이 메일로 포워딩해야 하는 불편함이 사라지는 것이죠. 생성된 공유 링크를 생성하여 친구들 또는 단톡방에 메시지로 전달하기만 하면 됩니다.



다양한 뉴스레터 발견하기


Meco 는 자체적으로 Discovery 탭을 통해 전 세계의 다양한 뉴스레터들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Meco 서비스가 해외 서비스이다 보니 아직 국내 뉴스레터들은 보이지 않는데요. 사실 국내 뉴스레터 정보들은 포털 등에서도 쉽게 검색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해외의 고급 뉴스레터 정보를 찾아볼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귀차니즘을 줄여주는 무료 뉴스레터 관리 서비스, Meco


생산성 도구들이 넘쳐나는 요즘 저는 그 도구들을 선택할 때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존에 해결하지 못한 핵심 기능이 있는가?                                                  

                                                    지속적으로 사용 가능한가?                                                  


이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이 도구가 나를 귀찮게 하지 않으면서도 꼭 필요한 기능을 제공하는가?'입니다. 기능이 많은 제품도 때에 따라 필요하지만 이를 사용하기 위해 너무 많은 품이 들어간다면 결국 지속해서 사용하는 것이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귀찮은 과정을 최대한 줄여주고, 많은 부분을 자동화해줄 수 있는 서비스들을 먼저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생산성 도구라면 당연히 갖춰야 할 중요한 덕목(?) 중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Meco는 단순하고, 새롭게 뉴스레터 이메일 주소를 만들거나 외우지 않아도 되며, 자동으로 뉴스레터들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그룹 및 필터 그리고 링크 공유 등의 핵심 기능들을 갖추고 있어 결국 수많은 뉴스레터 관리 앱 중 저의 스마트폰 안에 살아남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툴도 지속해서 사용하지 못하면 쓰지 않는 것만 못하게 됩니다. 최소한의 에너지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지속가능한 비서들이 많아질수록 귀찮은 일은 줄이고 본질에 더 집중할 수 있는 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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