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를 가두어 두지 말고 사고의 폭을 무한히 넓혀라!
스스로를 가두어 두지 말고 사고의 폭을 무한히 넓혀라!
과거 산업화 시기에 우리는 이런 말을 자주 한 적이 있었다.
“한국은 산이 너무 많아서 부국이 될 수 없는 것 같다.”
하지만 ‘한국전쟁의 기원’을 저술한 브루스 커밍스(Bruce Cumings) 시카고대 교수는 이렇게 말했다고 전해진다.
“한국에는 험준한 산들이 많아서 지형의 굴곡이 매우 심한데, 그것들을 망치로 두드려서 펼친다면, 아마 중국 대륙의 넓이만큼이나 될 겁니다.”
이 말은 “한국의 국토는 그 활용할 수 있는 잠재력과 가치가 엄청나게 크니, 한국인들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 그 이용 효과가 엄청나게 커질 수 있다.”라는 의미일 것이다.
이렇게 브루스 커밍스 교수의 생각처럼,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작은 울타리 안에 가두어 둘 게 아니라, 사고의 폭을 크게 넓혀 나가야 하겠다.
가령 우리의 한반도가 너무 좁다고 불평하지 말고, “국토의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수산물, 해산물이 너무 풍부하고, 관광이나 조선 산업의 잠재력이 엄청나게 크며, 국토가 북으로는 대륙과도 잘 연결되어 문화교류가 쉽고, 지정학적 균형점에 있어 그 누구도 이권을 독점할 수도 없는 천혜의 나라이다.”라고 평할 수도 있는 것이다.
보통 인간의 뇌는 그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 인간 뇌의 무게는 전체 몸무게의 약 2% 정도밖에 안 되지만, 전체 산소 소비량의 약 20%를 소비하는 것이 인간의 뇌이다. 그리고 인간 뇌의 활용도에 대한 연구 결과는 뇌과학자들마다 다소 다르지만, 대체적으로는 약 20% 이하만을 활용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우리가 최신형 핸드폰을 구입했다고 하면, 이 핸드폰의 CPU 능력이나, RAM 능력, 저장용량 등이 매우 우수할 것이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이 핸드폰을 그저 전화 통화를 하는 데에만 쓰고 다른 기능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고 생각해보아라. 얼마나 아까운 일인가?
또한, 자신의 승용차로 최고급 제네시스나 벤츠, BMW, 아우디 등을 구입했다고 가정해보아라. 그런데 자율주행기능, AI기능, 인터넷기능, 블루투스 기능, 최신 스테레오 기능, IOT 기능 등 그 다양한 기능에 대해서는 아예 알려고도 하지 않고, 그저 도로를 오가는 기본 운전에만 사용하고 있다면, 이 또한 얼마나 아까운 일인가?
우리의 뇌도 마찬가지이다. 자신의 뇌의 능력에 대해 부정적 마인드를 가지는 것은 자신의 무한한 능력 자체를 무시해버리고, 더 이상의 학습을 포기해버리는 행위에 해당하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의 두뇌 능력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최신 의학 보고들에 의하면, 사람의 뇌 신경은 외부 자극을 통해 성장하고 재생된다는 것이다. 즉, 뇌에 중요한 것은 뇌 활동 주변의 여러 환경요인이나 습관 등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쥐를 주변에 장난감이 많은 곳에 두면 쥐의 대뇌 피질이 상대적으로 두꺼워지고, 주변 환경이 단조로운 곳에 두면 훨씬 얇아진다는 것이다. 대뇌 피질의 두께가 두꺼우면 시냅스가 많아지는 것이고, 외부에서 들어오는 정보를 더 많이 처리할 수 있게 되고, 뇌 속에 고용량의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지능이 높아지고, 두뇌의 활성화 영역이 넓어진다는 것이다.
아무리 머리가 좋다고 하더라도, 자기의 두뇌에 명백한 한계를 그어놓은 사람은 그 한계 이상의 두뇌 능력을 활용할 수가 없다. 자기 몸의 1백 배 이상 높이를 뛸 수 있다고 잘 알려진 벼룩의 경우에도 작은 병 속에 계속 가두어 두면, 나중에는 병뚜껑을 열어주어도 그 병 높이 이상을 결코 점프할 수 없게 된다고 한다. 인간의 잠재적인 능력도 이처럼 주위의 환경과 습관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받는 것이다.
즉 자기 두뇌의 능력을 믿고 끊임없이 훈련하고 학습하면 충분히 개발될 수 있는 부분도 스스로가 포기를 해버리게 되면 그때부터는 성장을 멈추게 되는 것이다.
잠재적인 두뇌의 가능성과 능력에 있어서 가장 해로운 말은 “나는 할 수 없어!”라는 말일 것이다. 어떤 사람이 특정 분야에는 재능이나 소질이 있고, 또 다른 분야에는 재능이나 소질이 없다고 말한다면, 사실은 그 사람의 잠재 능력 중 어떤 분야는 성공적으로 개발되었고, 다른 분야는 아직 개발되지 못하고 두뇌 깊숙이 잠자고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우리 스스로가 자신을 좁은 곳에 가두어 두지 말고, 자신감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도전하고, 뇌를 훈련해 나간다면 그 한계는 끝이 없을 것이며, 뇌 과학적 측면에서, 누구인들 아인슈타인이나 레오나르도 다빈치처럼 세상에 천재가 되지 말라는 법이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