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98. Sentence] 말에서 행동으로 온기는게 참 만이 힘들어요
D-98. Sentence
"말에서 행동으로 온기는게 참 만이 힘들어요."
오늘은 목사님 생신이시다.
어제 첫째 둘째와 함께 목사님 생신선물을 사고,
두 아이가 축하엽서를 썼다.
둘째 아들이 평소보다
길게 오래 쓰길래 그림을 그리 나보다 했었는데
한참이 지나고 나서 다 썼다며 나를 보여준다.
일단, 내용은 모르겠고
처음 생각은 열심히 빽빽하게
또박또박 꽉 채웠네.. 였다.
거의 암호 수준의 철자오타와
띄어쓰기가 없는 둘째의 편지는
그냥 웃음이 나왔다.
그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문장.
"말에서 행동으로 온기는게 참 만이 힘들어요."
(말에서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참 많이 힘들어요)
8살 아들이나, 40대 엄마나
모든 사람들에게
말은 쉽지만 실천은 심히 어렵다.
말에서 행동으로 옮기는 것만 가능하다면,
도대체 이 세상에 무슨 문제가 있을까.
첫째 아들이 했던 말이 기억난다.
며칠 전, 도덕시간에 자기소개를 하는데
임시반장 여학생이 전교 10등 안에 드는 것이
목표라는 말을 했다면서.
전교 1등 하면 닌텐도 사주기로해서
첫째는 전교 1등이 자기 목표라고 종종 말은 하는데..
말로 1등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럴 수 있으면 너무 좋겠다.)
2025년은
나야말로, 말로만 '네'하지 않고
행동으로 '네'하는 시간을 보내야지 다짐해 본다.
오늘도 정신없는 주일이 지나갔다.
급한 작업으로 오늘은 야근모드이지만,
그래도 일이 있음에 감사하다.
선배의 도움요청에 '열심히 도울게요!' 하며
시작한 제안서 작업이니.
말로만 '열심히 도울게요!' 하지 말고,
행동으로 열심히 돕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