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詩 - 146] 사랑~♡ 그게 뭔데~?
갓 지어낼 적엔
서로가 서로에게
끈적이던 사랑이더니
평등이더니
찬밥이 되어 물에 말리니
서로 흩어져 끈기도 잃고
제 몸만 불리는구나
~~~~~~~~~~~~~~~~~
긴 세월 식탁 위에서
함께 밥알을 입에 넣고 살지만
밥알이 사랑이라는 것을
한 번도 모르고 살았습니다.
한때 끈끈한 사랑도
자연스레 끈기를 잃어
각자의 몸으로 떠돌며
적당한 거리두기 하면서
살 때가 되었나 봅니다.
사랑도 삶도 사람도
모두 변하는 것을 어찌하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