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4. 해장국(이경순)

[하루 한 詩 - 324] 사랑~♡ 그게 뭔데~?

by 오석연

삶에 지친 나그네의

쓰린 마음 담아서

기꺼이 녹여주는

따뜻한 국물 한그릇


서러운 마음에 한잔

기쁨에 겨워서 한잔

모두는 그렇게 이유가 있기에


그러나 말없이

마음을 헤아리는 넉넉한 모습으로

한 그릇의 국물이 되어

하루를 시작하는 여유를 주네


~~~~~~~~~~~~~~~~~


서민을 달래주는 먹거리 중에

국밥만 한 것이 없다.

언제 어디서나 부담 없이

컵 소주 한 잔과 국밥 한 그릇이면

만사 ok~!


국밥 중에 백미는

세상살이 지친 속 달래주고

전국만인 공통의 속풀이

한 컵 해장술과 해장국이다.


그 해장국을 믿고

오늘도 한 잔으로 마무리~!


건배, 오늘 하루도 무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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