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詩 - 038] 사랑~♡ 그게 뭔데~?
눈이 간다
자꾸 눈이 가다가
마음이 간다
자꾸 마음이 가다가
손이 간다
자꾸 손이 가다가
가슴이 떨린다
자꾸 가슴이 떨리다가
월드컵 결승전
축구 골키퍼가 되고 싶기 굴뚝 같더니
도토리 안아 나르는
가을 다람쥐가 되고 싶기 꿀떡 같더니
참는다
참고 잎장미로 지원한다
꽃과 같이 일렁거리는 잎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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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에게로 가는 길이
눈이가고, 마음이 가고, 손이 가고,
가슴이 떨리다가
골키퍼 있다고 골 안들어가는 것도 아니지만
철벽의 수문장으로 지켜주고 싶고
다람쥐가 겨울식량으로 도토리 감추듯
깊디깊은 마음 굴 파고 숨겨놓고 싶다.
하지만 모두 다음의 일
지금은 화려한 꽃장미로 남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선택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