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막힌다'는 말의 뜻이다.
우리가 좌절했을 때 기운이 없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에너지가 흐르는 통로가 되어 주는 중추들이 있다.
그것을 닫으면 에너지가 없어진다.
그것을 열면 에너지가 생긴다.
우리 안에는 다양한 에너지 중추들이 있지만
그 닫힘과 열림을 우리가 직관적으로 가장 잘 느끼는 것은 가슴의 중추이다.
당신이 누군가를 사랑한다고 하자.
그 앞에서는 자신이 활짝 열려 있는 것을 느낀다.
그를 신뢰하기 때문에 당신의 벽이 사라지고,
그것이 큰 에너지를 느끼게 한다.
하지만 그가 당신이 싫어하는 짓을 했다면 다음에 만났을 때 당신은 기분이 그리 고양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당신이 가슴을 닫아 버렸기 때문이다.
가슴은 에너지의 중추로서, 열리기도 하고 닫히기도 한다.
요가 수행자들은 이 에너지 중추를 차크라라고 부른다.
가슴의 중추를 닫아 버리면 에너지가 들어오지 못한다.
에너지가 못 들어오면 어둠이 생긴다.
얼마나 단단히 닫혔는가에 따라서, 당신은 엄청난 혼란을 겪기도 하고 무기력에 빠지기도 한다.
- 책 <상처받지 않는 영혼> 79쪽
(마이클 A. 싱어 지음/라이팅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