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애가 사는 세상
하늘이 장차 그 사람에게 큰 일을 맡기려 할 때에는
반드시 먼저 그 심지(心志)를 괴롭게 하고,
그 살과 뼈를 고달프게 하며,
그 신체와 피부를 주리게 하고,
그 몸을 궁핍하게 하며,
그가 하는 일마다 잘못되고 뒤틀리게 하는데,
이는 그 사람 마음을 분발시키고 성격을 강인하게 함으로써,
그의 부족한 능력을 키워주려는 것이다.
사람은 항상 잘못을 저지른 뒤에야 비로소 고치게 된다. 마음이 괴롭고, 자꾸 생각에 걸려야 분발한다. 실패 치부가 드러나야만 깨닫는 것이다. 밖으로 외환이 없으면, 이런 나라는 항상 망하게 되어 있다. 마찬가지로, 사람은 우환 가운데 살고, 안락 속에서 죽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이 부족해야
땅속에 있는 물을 찾기 위해서
뿌리가 안간힘을 다해 뻗어갑니다.
그래야 꽃도 피지요.
화초가 꽃을 피우는 이유가 종자를 번식하기 위함인데
물이 부족해서 위기를 느껴야
종자를 번식할 생각을 하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