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말잇기'로 다시 즐거워진 우리 집
글을 쓰기에 앞서 미리 양해를 구한다. 이번 글에는 비속어는 아니지만 그에 준하는 단어가 자주 출몰할 것이며, 때로는 이를 매우 미화하는 대목이 나올 수도 있다.
평소 올곧고 기풍 있는 글만을 쓰기로 정평이 나있는 ‘내(필자)’가 이런 내용을 쓰게 된 배경에는 딸애의 강압적인 협박과 교살스러운 회유가 있었음을 이 글을 통해 감히 밝힌다. 평소 제 글을 보신 분들은 아시리라. 그녀의 포악한 성정(性情)과 집요한 억지가 얼마나 대단한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