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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와 달 Apr 14. 2023

세월

세월


거친 풍파가 그려 놓은

세월

덧칠하지 않았다고

드러내고픈 흔적은 아니다


달밝은 밤이면

닫혀 있는 작은 창은

뒤척이는 깊은 한숨으로

덜컹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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