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질 녘]

by 우영이

석양에 한 줄기 빛
숨죽인 고요.
나부낌조차 사치의 시간
가느다란 새 울음
하루 해를 재촉하고
갯가 쇳소리 잦아들 때
수줍은 입 벌림
빨갛게 움츠려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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