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빛]

by 우영이

비 갠 아침 잔잔한 여운
안개 사이 산비탈
가냘프게 내민 진달래.

멀리서 들려오는 익숙한 곡조
학창 시절 수없이 반복한 국민체조
바닷가 일터에서 시작하는 일상

느릿하게 다가오는 숲길
잎사귀 속 빠알간 동백이
새 기운을 돋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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