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상추꽃 Oct 03. 2020

취준생이 돈이 없을 때



알바와 취준을 병행하기 힘들어서 알바를 관한동안 엄마 카드를 용했었는데 생활비 외에도 책이며, 인강이며, 독서실 용료며 이것저것 돈 드는 것이 많아 늘 죄송스러웠다. 그래서 지하철 타고 다니며 보이던 지하상가의 옷들이 탐날 때 말은 못 하고 몰래 학교 중고거래 사이트랑 헌책방에 더 이상 안 보는 책을 팔아 자금을 련하곤 었다. 그땐 인터넷 중고서점에서 책을 판매하는 방법을 몰랐어서 헌책방에 직접 찾아갔었는데, 한 권당 돈이 얼마 안 돼서 늘 여러 권씩 들고 가느라  좀 먹었던 기억이 난다.


취업 후에도 한동안은 아울렛이나 백화점보다는 지하철 지하상가원 없이 비고 다녔다.

이전 03화 가시방석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