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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onghyun Lim Jul 05. 2019

오후

20190705 #씀

가려주는 어둠과
쉽게 남겨진
저녁이나 새벽이 아니라

오후에
거리낌 없이
엉엉 울어볼 수 있다면,

그제야
부끄러운 고독과 행복을
알 수 있게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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