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거기 괜찮지 않았어요?"
"아뇨... 그 일이 아니었어도 아마 그 회사는 나왔을 거예요"
안부를 묻는 대화 속에서 그 때의 일들이 기억이 났다.
그 당시에는
그다지 좋지 않았던 기억들
또는
별로 떠올리고 싶지 않은 기억들
왜 그렇게 했을까
얼굴이 화끈거리는 부끄러운 경험도 있고
진짜 그러고도 왜 참았지? 바보같이...
한 없이 억울한 그런 일도 있었다.
그렇지만 그때의 경험의 좋았다 혹은 나빴다
를 평가하는 기준은
당시가 아니라
조금 시간이 흐른 뒤 내 상태가 어떤지를 보고 판단해야 하는 것 같다.
그땐 진짜 막막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나아진 것 같아.
그때 이후로 그 부분은 조심하게 되더라고.
좋은 교훈 얻은 거지.
이런 식으로 생각할 수 있다면 나쁘지 않은 경험
그때 참 기고만장했는데 이게 뭐야?
아... 그래서 그런 거였어? 그때 좀 말 해주지...
이런 식으로 흘러간다면 그때의 맞음은 틀린 것이 될 수도 있다.
경험과 시간은 길게 이어지고
나라는 개체 속에 차곡차곡 쌓인다
천천히, 즐겁게, 올바른 방향을 찾아 계속 걸어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