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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esigner MYO Oct 08. 2018

day 31. 애플 iPhone XS 언박싱

나의 7번째 아이폰 - iPhone XS

기존에 쓰고 있던 iPhone 7의 카메라가 사망한 관계로 새로 구입한 나의 7번째 아이폰, iPhone XS!

지난 포스팅에서 언급했듯 워낙 위험한 동네서 살고 있는지라 새로 구입한 폰을 가방에 푹 집어넣고 집에 왔더니 쇼핑백이 30분 만에 꼬질꼬질:(


iPhone XS, 케이스(재고가 없어서 고민할 필요도 없이 선택한 주뢍색 케이스. 너무 튀나 싶었는데, 집에 와서 보니 마음에 들어 다행이다.), 그리고 콩나물 이어폰 '에어팟'까지 애플 3종 세트. (보기만 해도 흐뭇하다!)

애플을 사랑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완벽한 패키지. 비닐을 뜯어서 상자를 열어서 물건을 꺼낼 때까지 칼이나 가위 따위는 필요 없다.

화살표 방향대로 당기기만 하면 끝!

비닐을 벗기고 상자를 여니, 영롱한 자태의 iPhone XS가 모습을 드러낸다.

이때도 새 폰에 지문을 잔뜩 묻혀가며 휴대폰을 꺼낼 필요가 없다.

비닐만 살짝 당겨서 들어 올리면 끝!

반갑다, 사과야!

헬로, 봉주르, 곤니치와. 반갑다, 반가워!!

겨우 이틀 써봤지만,


1. 놀라운 동기화 속도! 워낙 많은 사진과 앱을 갖고 있고, 새로운 아이폰을 살 때마다 기존의 아이폰에 있던 사진과 영상을 모두 새로운 아이폰에 옮기기에 때문에 동기화는 큰맘을 먹고 해야 하는 일이었다. (가끔은 이게 귀찮아서 아이폰을 바꾸기를 미룰 정도로. 오래 걸리기도 하고, 에러가 나서 중간에 꺼지면 다시 해야 하기도 하고, 전화를 받고 나면 멈추는 경우가 많아 주말 밤에 하곤 했었다..) 그런데 이번엔 단 한 번의 에러도 없이, 예전보다 너무 빠르게 동기화 완료. (애플, 너네 대체 무슨 짓을 한 거니?)


2. 에러가 많다던 페이스 인식은 더없이 완벽했고(머리를 묶어도, 화장을 지워도, 자고 일어나서 얼굴이 부어 있어도, 심지어 마스크 팩을 붙이고 있어도 OK) 지문보다 훨씬 빠르다. 아주 마음에 든다.


3. 사진은.. 이미지의 깊이가 달라졌다! iPhone 7을 쓰다가 iPhone XS으로 사진을 찍으니 그 차이가 실로 엄청나다. (미국에서 샀더니 사진 찍을 때 소리가 나지 않는 것도 너무 좋다!)


4. 새 폰이니 만큼 지금은 아주 만족스러운 배터리. 당분간 무거운 보조 배터리는 필요 없을 듯하다. (샤오미 안녕~)


폰 케이스에 꼭 카드를 넣어 다녀야 하기에(편해도 너무 편하다. 이제 카드 케이스가 없는 폰 케이스는 쓸 수가 없다.) 한국에서 iPhone X 케이스를 데려왔는데(원래는 오자마자 이 버전을 사려 했었음), 다행히 이번 버전에도 잘 맞는다! (혹시나 맞지 않을까봐 구입한 주황색 케이스는 나중에 쓰는 걸로.) 

일단 이 정도면, 충분히 만족.

앞으로 잘 지내보자, 새로운 아이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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