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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44. 의료가 예술가들에게 배울 수 있는 것

MidwestUX 2018 콘퍼런스 후기_05

by designer MYO

MidwestUX 2018 콘퍼런스

What Healthcare Can Learn from Street Artists

Vanessa Ruiz / Creative Director, Wolters Kluwer Health


MidwestUX 2018 콘퍼런스의 마지막 포스팅은 Wolters Kluwer Health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일하고 있는 바네사의 '거리 예술가들에게 의료가 배울 수 있는 것'이라는 강연이다. 개인적으로 의료 업계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인체 내부를 시각화하는 부분에 관심이 있던 터라, 동시에 열리는 여러 개의 미니 토크 중에서 이 주제를 선택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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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오늘날의 의료는 환자를 참여시키기 위한 기술 솔루션으로 가득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예술을 갈망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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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 영국에서 조사에 응한 2000명 중의 절반이 자신의 전립선이 어디 있는지 알지 못했으며, 오직 8%만이 정확한 위치를 알고 있었고, 17%는 자신이 전립선을 갖고 있다는 사실 자체를 몰랐다는 상당히 충격적인 리서치 결과를 예로 들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장기의 이름과 정확한 위치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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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들에게 예술가들은 수 세기 동안 인체에 대한 지식과 경외감에 대중을 끌어들이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는데, 이 강연을 통해 예술가들이 어떻게 해부학적 이미지를 의학계 밖에서 활성화시키고 다시 의료 기술을 통해 의미 있는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가능성을 만들어 내는지에 대한 시각적 여정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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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위주의 강연이라 특별한 코멘트는 없지만, 해부학이나 인체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이미지를 보시는 것만으로도 영감을 얻으실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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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2064.jpg 예술가의 작업에서 영감을 얻어 설명용 인체를 새롭게 만든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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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2059.jpg X-ray 이미지를 활용한 예술가들의 작업 사례
실제 공간에 여러 차례 그림을 그리고 장면마다 사진을 찍어 영상으로 만든 사례. 비주얼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IMG_2061.jpg 모션 그래픽을 활용한 사례 1
IMG_2062.jpg 모션 그래픽을 활용한 사례 2

개인적으론 현재 운영하고 있는 디자인 스튜디오에서도 인체 내부 장기에 관한 설명은 움직임이 있는 모션그래픽으로 만들었을 때 훨씬 효과적임을 경험했던지라 마지막에 보여준 모션 그래픽 사례를 가장 흥미롭게 봤고, 그녀 역시 앞으로 모션 그래픽이 의료 업계에 미칠 가능성에 언급함에 대해 따라 미래를 준비하는 데 몇 가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

IMG_2067.jpg 그녀가 소개한 아티스트들의 리스트





이번에 제가 다녀온 MidwestUX 2018는 매년 미국 중부에서 열리는 UX 관련 콘퍼런스로, 올해에는 CURIOSITY(호기심), COLLABORATION(협업), INTEGRITY(진실성)의 세 가지 키워드를 통해 UX를 발전시키는 데 도전한다는 목표로 시카고에서 열렸습니다.


The Future Is Kid Stu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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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ughtful Growth: Designing Experiences for Instagram's New & Next Users

Ricardo Vazquez / Senior Product Designer, Shopif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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