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이 온다 / 창비 / 한강
1. 피와 목숨으로 이뤄낸 민주주의
2. 이젠 소년이 보인다.
3. 12월 3일, 아니 그전부터 소년은 우리 곁에 있었다.
영원히 소년으로 남아 우릴 곁에서 지켜주던 소년. 이제서야 보인다. 어린 아이, 중고생, 청년, 아가씨. 12월 3일은 숭고한 영혼들이 함께 해줬다. 그리고 그들은 1980년 5월 18일 이후 계속 함께 있었다.
가족의 장례를 치르지 못 해 삶이 장례가 된 사람들. 6.25전쟁도 아마 엄청난 국가적 트라우마 일 것이다. 형제가 형제를 죽이고,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치유되지 못 한 역사, 국가적 트라우마를 이제는 평화와 자유라는 이름으로 함께 해야하지 않을까?
소년이 내 옆으로 와서 빤히 창밖을 내다본다. 나도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마음 속에 촛불을 켜면 소년의 모습이 보이다. 마음 속의 촛불은 평화와 자유의 빛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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