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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야기 빚는 영양사 Oct 31. 2021

영양사 며느리의 맛있는 레시피 22

22. 바로 먹는 김치, 청경채 샐러드 김치



       바로 먹는 김치, 청경채 샐러드 김치





재료(5인분)

청경채 300g


파프리카 300g (빨, 노 각각 1개씩), 당근 80g

홍고추 2개


고춧가루 25g, 다진마늘 10g, 다진생강 5g

까나리액젓 2T


청경채 절일물 - 식초 100ml, 물 1리터






꿀팁

Tip 1. 소금 대신 식촛물로 청경채를 절인다.

Tip 2. 액젓 1T로 심심하게 간을 하는 대신 김치양념에 식촛물을 넣는다.  

Tip 3. 찹쌀풀, 설탕을 넣지 않고 당근, 파프리카를 갈아 단맛을 낸다. 



평소에 청경채로 샐러드자주 해먹으면서 '미니 배추'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싱거운 김치양념해서 샐러드처럼 해먹어 보면 어떨까? 하다가 이번 레시피가 탄생하게 됐습니다. 일반 배추처럼 소금에 절이지 않고 식초와 물을 1:10으로 섞어서 식촛물절일거예요.


당뇨가 있으신 어머님때문에 찹쌀풀과 설탕 대신 파프리카, 당근을 갈아 넣어 단맛을 낼 거고 까나리액젓 2T로 조금 심심하게 담그는 대신 청경채를 절였던 식촛물을 김치 양념에 넣어 심심한 맛을 보완할 거예요.


일반 김장에는 무와 배를 썰어서 김치양념에 버무려 배추소로 넣지만 저는 파프리카, 당근을 채썰어 버무려줄거예요.   



만드는 법

1

청경채는 반을 갈라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줍니다.


(구석구석 틈바구니에 이물질이 끼어 있을 수도 있으니 고인물에 담궈서도 여러번 헹궈주세요.)


2

깨끗이 헹군 청경채는 식촛물(식초 100ml + 물 1리터)에 담궈 숨을 죽입니다.




3

준비된 당근의 절반(40g)은 채썰어 놓고 절반(40g)은 김치양념으로 믹서에 갈기 위해 뭉텅뭉텅 썰어줍니다.




4

파프리카도 절반은 채썰고 절반은 믹서기에 갈기 위해 잘게 썰어줍니다.




5

믹서기에 당근 40g, 파프리카 150g, 홍고추 2개, 식촛물 3T를 넣고 갈아줍니다.




6

갈아 놓은 양념에 고춧가루, 까나리액젓, 다진마늘, 다진생강을 넣고 잘 섞어 줍니다.




7

김치양념에 채썰어 놓은 당근, 파프리카를 넣고 버무려 준 뒤 청경채 속을 채워줍니다.



 

청경채 샐러드 김치



                            완성!





아삭아삭한 청경채 샐러드 김치! 바로 먹어도 맛있지만 실온에 1시간 정도 보관해 놨다가 먹어도 맛있어요.


그렇게 심심하지 않고 김치 양념으로 갈아 넣은 파프리카와 당근에서 단맛이 나 설탕 없이도 맛있었어요.


파프리카, 당근, 청경채의 신선한 맛이 잘 어울리면서 정말 샐러드 같아요.


 

상차림

생긴 건 겉절이 같은데...맛은 그렇게 짜지도 않으면서 샐러드 같기도 하고...


평소에 먹던 김치맛에서 살짝 짠맛을 덜어 냈지만 그외에 채소의 단맛과 신선한 맛, 식초의 새콤함을 더해서 더 맛있는 샐러드 김치가 됐어요.


반찬으로도 좋지만 고구마 먹을 때, 간식 먹을 때 별미로 내면 좋을 것 같아요!



귀여운 김장김치처럼 작은 반찬통에 담아 시댁에 보냈어요. 조금씩 담가서 시부모님 입맛 없으실 때 별미로 해드려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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