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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단 파김치

찹쌀풀 없는 無설탕 건강레시피



초간단 파김치





재료

쪽파 200g


[김치 양념]

방울토마토 210g

스테비아 방울토마토 90g

(단맛은 입맛에 맞게 조절하시면 됩니다.)


홍고추 2개 (40g)

고춧가루 1컵, 간마늘 2큰술, 멸치액젓 2큰술

생강가루 1/8작은술



★ 계량기준

1T = 1큰술 = 15ml

1t = 1작은술 = 5ml ☆





꿀팁

Tip 1. 설탕을 넣지 않고 스테비아 토마토로 단맛과 감칠맛을 조절한다.

Tip 2. 찹쌀풀 없이도 걸쭉한 양념을 만든다.

Tip 3. 굵은 쪽파를 얇게 손질해서 먹기 좋게 만든다.



먹는 것도 초간단


파김치를 먹다보면 불편할 때가 있죠? 가끔 식당에서 반찬으로 주시는 파김치를 먹자면 '가위로 잘라먹을까?' 고민이 많답니다.


그래도 파김치의 생명은 한입에 넣어 으적으적 씹어 먹는 것이 일품인데! 간혹 너무 길어서 입안에 짠맛이 가득했거나 씹어 먹기 불편할 정도로 길고 굵은 것들이 있었어요.


특히 안 익은 파김치는 아릿한 맛이 코끝까지 밀려오면서 짜릿짜릿했던 경험이 여러번 있었습니다. 한줄씩 먹어야 맛있는 파김치는 짜지 않게, 먹기 좋게 만들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저희 어머님께서 알려주신 비법 몇가지가 있어서 한번 만들어 봤어요. 손은 많이 가지만 사랑 가득 담긴 비법들이 쏙쏙 들어있답니다.


동영상을 봐주시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됩니다.♥

만드는 법

1

방울토마토, 스테비아 방울토마토, 홍고추를 착즙기에 넣고 갈아주세요.


(토마토는 총300g에서 입맛에 맞게 비율을 조절하시면 됩니다.)


2

간마늘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3

착즙액에 고춧가루, 액젓, 생강가루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토마토 껍질이 갈려있어서 그런지 찹쌀풀을 안 넣어도 토마토 주스처럼 걸쭉한 느낌이 나더라고요.)


4

쪽파는 미리 손질해서 준비합니다. 억세거나 굵은 줄기는 미리 가늘게 잘라서 준비해주세요.



5

파에 양념을 골고루 묻혀주세요. 김장 속을 넣는 것처럼 속속들이 양념이 안 묻은 곳이 없도록 해주세요.



6

파를 잘 묶어서 한입씩 먹기 좋게 만듭니다.


(간이 짜지 않아 한입에 먹어도 맛있어요.)


7

예쁘게 묶은 파는 통에 켜켜이 쌓아주세요.




8

남은 양념을 올리고 반나절 정도 실온보관한 뒤 냉장고에 넣어주세요.




아삭아삭 바로 먹어도 맛있는 초간단 파김치



완성!





실파 같이 얇게 손질하는 것, 짜지 않게 심심하게 간을 하시는 건 저희 어머님 비법이에요. 여기에 토마토를 넣어서 무설탕으로 양념한 것, 한줄기씩 묶어서 내는 것은 제 아이디어입니다.


그동안 어머님 파김치 맛있다고 얻어만 왔는데 이렇게 손이 많이 가는 '작품'인지 몰랐네요.


쪽파 한 단 사서 200g을 무치는데도 너무 힘이 들었어요. 그런데 쪽파 한 단이 언제 250g이 됐을까요? 예전엔 300g이었던 것 같은데? 뭐 다듬고 하다보니 50g은 날아가고 200g만 남았어요.ㅠㅠ


아무튼 쪽파 한 단 다듬고, 김치 만드는데도 너무 힘들어요.ㅠㅠ 이제 한창 김장철인데 어머니들 김장하시느라고 힘드실 것 같아요. 저도 시댁에서 열심히 김장하고 왔어요!


아들, 며느리 고생할까봐 미리 절여놓고, 무 썰어 놓으시고, 양념까지 버무려 놓으세요. 그럼 저희는 속만 넣으면 되는데 그것도 너무 힘들더라고요. 아무튼 다음엔 아무 것도 하지마시라고 해야겠어요.


이 세상 모든 김치는 정성과 사랑이 가득한 엄마의 '작품'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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