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집에서

by 여등



집은 잔뿌리가 번지고

내 목소리

울타리를 넘지 못하네


나, 오래도록 여기에 있어

누군가의 전생이 되었네

나는

그리 슬프지 않았네

하늘을 보면 행복했네


<집에서 - 지는 해>




keyword
이전 17화쿠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