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없는 표정의 baby
세상 힙한 아기다.
장난 삼아 24k 골드 체인 목걸이를 그려주려고 하다가 참았다.
텔레비전과 이불은 지금 보니 영락없이 80년대 레트로 그 자체이다. 그리고 그 배경에 맞춰서 두 살 인생 가장 진지한 표정으로 모자를 손에 든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포즈를 취한 것보다는 얼떨결에 찍힌 사진일 것이다. 그렇지만 외할머니 손에 들린 필름 카메라로 저 순간의 찰나에 포착된 사진 덕에 그림을 그릴 때 엄청 재밌고 장난스러운 마음으로 그렸더랬다.
2021년 현재도 지금 나이보단 더 young 하게 지내려고 한다. 훗날 더 나이를 먹더라도 누구보다 Hip 스럽게 늙고 싶은 마음이다.
우리 다 같이 hip 스럽고
young 한 삶을 함께 영유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