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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rtistD Dec 18. 2021

스스로 깨닫는 일이 말처럼 쉽지 않아

묘기를 부려보자!

어릴 때는 누구나 창의력이 넘치고 상상력이

넘쳐서 그런지 노는 것도 개성만점들이다.

설마 저기 들어가겠어? 했는데

들어가고야 말고

하지 말라고 하는 짓은 꼭 해본 뒤

눈물 콧물 다 쏟아보고

스스로 아닌 것을 깨달아야 하지 않는다.

그래도 묘기는 계속된다.

그게 어린이지



지금도 도전을 하고 있는 입장이지만

무작정 도전은 쉽지가 않다.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 듯,

새로운 도전에 한 번 두 번 세 번

아니면 그보다 더 많이 고뇌를 한 뒤

발을 내디뎌 본다.

그 고민의 끝이 다 아닌 걸 스스로 잘 안다.

내심 모르는 척할 뿐,

수많은 고민들이 다 성공적이면 좋겠지만

그 끝에는 어쩔 수 없는 실패도 존재한다.

그 실패라는 패가 다가왔을 때는 처음 그 시작의

설렘과 환상이라는 그 끈을 쉽게 놓지 못한다.

이미 끊어진 끈을 버리는 일이,

그 미련이란 게 참 버리기가 쉽지가 않다.

스스로 깨닫는 일이 알고 있음에도 나이가 찬 지금이 더 어렵다.

하지만 그럼에도

자 다시 묘기를 부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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